인쇄 기사스크랩 [제593호]2009-01-02 13:40

2009 인천방문의 해- 인천, U-TOURPIA를 꿈꾸다!


인천, U-TOURPIA를 꿈꾸다!

2009년 기축년(己丑年)이 밝았다. 정부는 지난 2004년 한국방문의 해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 방문의 해를 선정, 국내외 관광객에게 각 지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관광공사와 관련 지자체는 2004년 강원방문의 해를 비롯해 2005 경기방문의 해, 2006 제주방문의 해, 2007 경북방문의 해, 2008 광주·전남방문의 해 등을 통해 매년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개최, 관광 목적지를 알리는데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올해는 인천이 방문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제관광도시로 변모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인천은 한국의 3대 도시로 국제공항과 국제 여객터미널을 갖추고 있는 관문도시. 2009년을 계기로 관문도시를 벗어나 동북아시아 중심 도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151층 인천타워, 인천대교, 국제병원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도 열린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숙박 및 관광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볼거리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를 꿈꾸는 인천은 방문의 해를 계기로 올해 내국인 2천만명, 외국인 2백만명 등 총 2천2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인천의 2009년은 기존의 인천모습에서 완전히 탈바꿈하는 대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 협조 및 문의=인천관광공사 032)220-5000/www.visitincheon.org

다섯 가지 매력이 가득한 인천!

인천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역사·문화유산이 가득한 것은 물론 최첨단 미래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2009 인천방문의 해’를 계기로 인천시는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 쉴거리 등 5가지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

인천은 아름다운 자연과 1백50여개의 섬을 지니고 있다. 19세기 근대식 건축물은 물론 한국에서 유일한 차이나타운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외국 문화가 산재해 있다.

인천시는 2009년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 12곳을 선정(표1 참조)하고 매월 각기 다른 모습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놀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새롭게 알리기 위해 올 한해 43개의 축제 및 77개가 넘는 다양한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표 2 참조)

이러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빠질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먹을거리. 인천시는 물텀벙과 장어구이, 냉면, 자장면 등 인천의 별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모범음식점과 외국인편리음식점, 특색음식점, 맛있는 집 등으로 음식점을 나누어 한식당 1백45개점, 양식당 27개점, 일식당 25개점, 중식당 24개점, 혼합식당 4개점 등 인천방문의 해 음식점을 지정했으며, 이를 통해 깨끗하고 친절한 인천의 맛을 본격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인천은 방문의 해를 맞이해 5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약 1천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그랜드 세일’을 개최한다. 음식, 의류, 액세서리, 호텔, 온천, 재래시장 등에 속한 1천여개의 상점들은 5%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이벤트 및 경품행사, 캐쉬백 행사 등을 펼친다. 더불어 강화도 화문석과 강화도인삼, 강화쌀, 백령도까나리액젓 등 인천 특산품 11개를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주유소, 톨게이트, 재래시장 등에서 친절 홍보 캠페인을 열어 방문객을 맞이하는 수용태세 확립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2009년에는 숙박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대덕호텔, 컨벤션호텔, 하버파크호텔 등 약 1천4백여 객실 규모의 5개 호텔 및 엑스포빌리지, 웰카운티, 골프빌리지 등 5천1백여개의 객실이 추가로 손님을 맞이한다.

또 하나의 축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간 인천시 전역에서 ‘내일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시작된다.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행사로써 인천의 글로벌 브랜딩과 투자유치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세계 10대 명품도시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콘셉트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로서 신도시와 구도심의 상생개발 모델 제시, 최첨단 유비쿼터스 생활환경의 직접 경험 △친환경과 뉴에너지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행사로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이해, 대체에너지를 활용하는 생활환경의 체험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로써 빛의 도시 축제 등 세계적인 볼거리 제공,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축제의 장 △자라 나는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접목과 융화, 최첨단 가상현실의 체험 등이다.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인천방문의 해와 함께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서로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인천세계도시축전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체험의 축제’로 발전시켜 도시개발, 환경에너지, 첨단기술, 관광레저, 문화예술 등으로 분류해 멀티미디어 쇼 등 20여개의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