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3호]2009-01-02 16:48

대한항공, 박태환 선수 후원 연장

올해 말까지 항공권 무상 지원

대한항공이 박태환 선수 후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박태환 선수 및 가족, 코칭 스텝 등이
 무상으로 항공권을 지원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30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용원 부사장, 박태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박태환 선수와 가족 및 코칭 스텝은 국제 대회 및 해외 훈련 참가 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편도당 일등석 2매, 프레스티지석 3매 등 총 5매씩의 항공권을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은 “박태환 선수가 북경올림픽 쾌거를 이루는 데 대한항공이 일조를 하게 되어 보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낀다”며 “내년 7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박태환 선수와 지난해 7월 올해 말까지 항공권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한항공이 후원을 연장키로 한 것은 박태환 선수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기 때문.

박태환 선수는 지난해 8월 ‘2008 북경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쾌거를 이뤘다.

한편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 우리나라를 빛내거나, 국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인사들을 선정·평가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이승엽, 신지애, 나상욱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