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3호]2009-01-02 17:05

대한항공-인천광역시, 손잡다!

인천공항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대한항공과 인천광역시가 인천국제공항을 항공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공동으로 나선다. 지난해 12월3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항공운송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 네번째)과 안상수 인천시장(왼쪽 세번째) 및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시아 항공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공동 협력해 나간다. 대한항공과 인천광역시는 지난 해 12월30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청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운송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항공네트워크 다양화 및 항공교통 수단의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지역의 항공 교통과 물류의 구심점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취항을 시작한 자회사 ‘진에어(대표 김재건)’의 본사를 서울 등촌동에서 인천시로 향후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는 인천타이거항공의 설립 추진을 중단하고, 진에어가 인천지역에 본사를 두고 안정적으로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인천광역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국제비즈니스와 항공운송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것 외에도 오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중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게 됨에 따라 인천공항을 동북아 교통 및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에 본사를 둔 국적 항공사를 유치하게 됨에 따라 명실 공히 ‘에어 시티’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