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1:14

관광공사-러시아 아르쫌시, MOU 체결

극동러시아 인센티브 단체 물꼬 트여

한국관광공사와 극동러시아의 아르쫌시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현봉 관광공사
블라디보스트토크 지사장(사진 왼쪽)과
노비코프 블라지미르 아르쫌시 시장.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극동러시아의 아르쫌시와 고려인 모국방문 등 방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1월23일 체결했다.

아르쫌시는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써 우리 동포와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아르쫌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방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고려인 단체를 위한 모국방문 특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의 블라디보스토크지사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및 교육관광 분야의 교류내용도 포함돼 있다.

관광공사의 블라디보스토크지사는 양해각서 체결 후 첫 사업으로 아르쫌시 시청 직원 및 고려인들로 구성된 인센티브 방한단체 유치를 추진한다. 이들은 오는 3월2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여행하며 건강검진 등의 의료체험을 비롯해 온천욕, 각종 산업 기업체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측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 및 인센티브 단체 방한을 계기로 향후 고려인 모국방문 프로그램과 의료 및 교육 등과 연계한 인센티브 단체 유치 사업을 극동러시아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