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1:26

“나누는 情 우리가 먼저 실천”

롯데관광·하나투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열어

경기 침체로 나라 전체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여행사들의 경영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유동수)과 하나투어(사장 권희석)는 지난달 21일과 31일 각각 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어 나눔 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롯데관광은 쌀 4백포대(7kg)를 종로구청에 기탁했으며 이 쌀은 종로구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3백세대 및 사회복지기관 1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동수 대표이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의 나눔 경영은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나눔의 참뜻을 다시 한 번 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31일 임직원이 직접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쌀 4백포대(10kg)를 전달했다. 권희석 사장은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어려울수록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며 “올해도 하나투어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관광은 매해 명절마다 사랑의 쌀을 기탁해왔으며 자선바자회와 무료 음악회,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하나투어는 지난 2002년부터 수익의 일정부분을 이웃사랑기금으로 연중 적립해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및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