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1호]2009-03-06 15:59

관광공사, 이벤트 및 관광코스 개발 추진

관동별곡의 무대를 관광명소로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사)세계걷기운동본부 및 강원도 고성군, 학송회(학과 소나무를 사랑하는 시장군수구청장들의 모임)와 함께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의 주요 무대인 동해안 8백리길을 6박7일의 세계적인 걷기 관광 코스로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사)세계걷기운동본부, 고성군 등은 관동별곡의 무대인 동해안 관동 8경을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 및 관광코스개발 추진, 동해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세계적인 걷기코스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공사는 경칩을 하루 앞둔 3월4일 서울 명동에서 ‘야외 기자회견 및 홍보이벤트’를 개최해 이번 사업의 의의와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10월까지(7,8월 제외) 4번째 주말에는 고성군 최북단 호수이자 해수욕장이 위치한 화진포에서 일출보기-걷기-걷기체조-희망송 부르기-고성군 관동별곡 문화답사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 ‘화진포 희망 일출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체육의 날’과 ‘문화의 날’이 있는 10월12일부터 10월18일까지 관동별곡 문화답사로 강원도 동해안 코스를 6박7일 동안 걷는 ‘동해안 슬로우 걷기축제 2009’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관동별곡’은 동해안에 위치한 관동 8경을 송강 정철이 일일이 답사하면서 쓴 기념비적인 문학 작품으로 현대를 사는 한국인들이 동해안의 수려한 풍광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