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2호]2009-03-13 15:09

자유투어, 300억원 규모의 BW 발행

종합레저회사로의 힘찬 도약

자유투어(대표 방광식)는 지난달 27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300억 규모의 BW 투자자는 에이스상호저축은행, 토마토상호저축은행 2개의 금융기관과 개인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달 27일 전액 납입 완료됐다. 현재 국내·외의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과 여행업계의 불황을 감안할 때 대규모의 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조달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자금은 기존의 패키지 여행사업의 강화와 신규사업 진출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회사가 추진 중인 신규사업으로는 국내·외 리조트 인수 및 개발, 판교 신도시 Retail 개발사업, 그리고 자회사를 통한 호텔예약사업, 그리고 렌터카 사업 등으로 이는 종합레저산업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저마진 구조의 기존 여행업에서 국내·외 직영리조트, 렌트카 사업 등 여행 연관 사업을 직접 영위하여 고마진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투어는 지난해 경기 침체 이후 불어 닥친 여행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력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조직 내 비효율을 일소했으며,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계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 향후 BW를 통해 확보된 자금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경제위기 등 외부상황을 타개하고 지금까지 여행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종합레저포탈그룹으로써의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