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2호]2009-03-13 17:20

일본 시즈오카현,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일본 시즈오카현 서부지역 후지산시즈오카공항 활용촉진협의회가 주최한 ‘시즈오카현 설명회 및 상담회’가 지난 6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일본 시즈오카현 서부지역 후지산 시즈오카공항 활용촉진협의회 주최로 지난 6일 세종호텔에서 한국기업 및 여행사 대상 ‘시즈오카현 관광설명회 및 상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무로 켄이치로(사진) 하마마츠 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인사를 시작으로, 하마마츠 지역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DVD 상영에 이어 개항을 앞둔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에 대한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현지에서 참가한 업체와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간의 1대1 미팅형식으로 자유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통역자가 상담테이블에 상주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오는 6월4일에 개항을 앞두고 있는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은 후지산을 바라보며 이착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시즈오카공항의 전체 면적은 500ha, 활주로 길이는 2,500m이며, 여객터미널은 총 3층으로 지어져 국내·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를 비롯해 공항관리사무소, 푸드코트, 전시코너, 스토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시즈오카현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시즈오카 구간을 1일 1회로 운항하며, 시즈오카-상해 구간은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한 주 4회로 운항된다.

또한 일본 내 신치토세(JAL 1일 1회 왕복, ANA 1일 1회 왕복), 후쿠오카(JAL 1일 3회 왕복), 나하(ANA 1일 1회 왕복)에서 운항이 결정된 상태이며, 고마쓰, 구마모토, 가고시마에서 후지드림에어라인즈를 이용해 오는 7월 운항개시가 예정돼 있다.

미무로 켄이치로 회장은 “하마마츠 지역은 수려한 자연을 벗삼아 온천,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목적 및 취향에 맞는 여행루트 구성이 가능하다”며 “곧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시즈오카현을 찾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하마마츠 지역은 도쿄와 오사카 중간에 위치해 타 지역간의 이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온화한 기후를 자랑해 관광지로써 적합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가케가와, 푸쿠로이, 모리에 등 오래된 절과 유명 사찰이 많이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꽃의 명소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