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2호]2009-03-13 09:35

한진그룹‘나보이 물류 프로젝트’이륙

한진그룹이 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최로 열린 ‘나보이 자유산업경제지역(FIEZ-Free Industrial Economic Zone) 투자 설명회’에서 대한항공 화물기 임대 계약 및 한진그룹과 현지 육상 운송업체인 ‘센트럴 아시아 트랜스’간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나보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진그룹은 나보이공항을 성장시키기 위해 ▲나보이공항 시설 현대화 작업 ▲글로벌 항공네트워크 구축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나보이 사업 참여가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한다”면서 “한진그룹이 추진하는 사업들이 완성되면 나보이 자유산업경제지역은 한진그룹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의 산업, 경제,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