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4호]2006-11-10 13:30

‘하와이 반스 트리플 크라운 서핑대회’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서핑 고수들의 승부 올해로 24회를 맞는 반스 트리플 크라운 서핑대회(The 24th Annual VANS TRIPLE CROWN OF SURFING)가 오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하와이 오아후섬의 노스쇼어에서 펼쳐진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서핑 고수들이 총 70만 달러 (한화 약 6억 5천만 원)가 넘는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문화ㆍ역사ㆍ라이프스타일ㆍ여행이 공존하는 독특한 대회로 가히 서핑 대회의 최고봉이라 지칭되고 있다. 반스 트리플 크라운 서핑 대회는 남성 3종목, 여성 3종목의 경기를 약 40일에 걸쳐 진행하며, 경기가 펼쳐질 노스쇼어는 서퍼들의 성지로 대회 중에는 매일 약 7천명의 관중들의 방문을 받는다. 특히 이미 험난한 예선 대회를 통과한 젊은 프로 서퍼들이 일반인들은 차마 근접할 수 없는 높은 파도를 넘나들며 기량을 뽐내는 대회인만큼, 각각의 경기들이 10일 이상의 긴 일정 동안 치러진다. 또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자신이 가장 맘에 드는 날을 골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 모두 단순한 실력 겨루기가 아닌 각국의 문화 공유 및 친목 교류의 장으로 서핑 대회를 활용한다는 사실은 매우 특별하다. 반스 트리플 크라운 서핑 대회에 대한 기타 내용 www.triplecrownofsurfing.com 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직접 노스쇼어를 찾고자 하는 이는 www.gonorthshore.org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현재 하와이를 상징하는 스포츠인 ‘서핑’은 고대 하와이인들이 코아 나무로 보드를 만들어 파도를 타기 시작한 것이 기원으로 훗날 수영 챔피언이 되는 듀크 카하나모쿠에 의해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게 됐다. 문의 02)777-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