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9호]2009-05-01 17:04

공항공사, 제주노선 증편

 항공기 관련 사용료 50% 감면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항공사가 제주기점 국내노선에 항공기를 증편 운항할 경우 출·도착하는 임시편 항공기에 대하여 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를 50% 감면키로 했다고 지난 달 21일 밝혔다.

이는 5월 성수기를 맞아 극심한 항공 좌석난을 겪고 있는 제주노선에 항공기 운항의 증편을 유도하여 좌석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항공업계는 이와 관련 “항공기를 증편 운항할 경우 사용료에 대한 부담이 절반가량 경감되어 공급좌석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공항공사의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사용료 감면을 지난 4월1일까지 소급 적용하고 감면기간도 올 연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항공사의 비용 절감과 공급좌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외에도 고유가로 인한 항공사의 고충을 분담하고, 지방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항별로 최대 90%까지 사용료를 감면하는 등 탄력적인 사용료 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