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하늘 여행을 선사합니다”
캡션은 이곳에... |
이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77, A330 등 중ㆍ장거리 여객기 32대를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교체하고, 내달 말 도입하는 B777-300ER을 시작으로 A380, B787 등 신규 도입 중ㆍ장거리 여객기 38대도 차세대 명품 좌석을 장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명품 좌석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중ㆍ장거리 항공기를 현재 26대에서 보유기 개조 작업이 끝나는 2011년 초 69대, 기존 주문 신규 항공기가 모두 도입되는 2014년 96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유기 중 A300-600 및 일부 B747-400 여객기는 처분 또는 화물기로 개조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일등석에 도입하는 차세대 명품 좌석을 ‘코스모 스위트’(사진 참조)로 명명했다. 이 좌석은 대한항공이 전 세계 VIP들의 취향에 맞는 최상 좌석을 내놓기 위해 처음으로 영국의 항공기 좌석 전문 디자인 회사인 아큐맨(Acumen)에 의뢰한 야심작.
‘코스모 스위트’는 우드 컬러를 적용해 자연의 숲에 있는 느낌을 주며 180˚ 완전평면으로 펼쳐지면서도 좌석 폭은 일반 일등석보다 15㎝ 더 넓다.
AVOD 모니터 크기는 58.4㎝(23인치)로 기존의 43.1㎝(17인치)보다 확대되어 흡사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원터치식 좌석 조절장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중앙 대형스크린 등을 장착해 VIP에게 최고급 호텔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토록 했다.
이와 함께 국내 항공사 비즈니스석 최초로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침대형 좌석은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로 명명했다.
좌석간 거리는 일반 프레스티지 좌석의 121㎝보다 67㎝ 늘어난 188㎝로 설계되어 편리함을 더했으며, 사생활 보호를 위한 칸막이, 원터치, 좌석 조절장치 등을 더해 비즈니스맨들이 ‘하늘의 사무실’에서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AVOD 모니터는 39㎝(15.4인치)로 확대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끝으로 일반석에 장착되는 ‘뉴 이코노미(New Economy)’는 기존의 AVOD 모니터 보다 5.6㎝ 늘어난 27㎝(10.6인치)가 장착되며, 세련된 인체공학적 설계된 좌석을 사용해 장거리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