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2호]2009-05-29 16:14

2009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오감으로 체험하는 B2B박람회

‘All in HANATOUR Convention’


하나투어(사장 권희석)가 주관하는 여행산업 전문 박람회 ‘All in HANATOUR Convention 2009(이하 하나박람회)’가 지난 22·2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개최 3회째를 맞는 하나박람회는 일반 소비자 대상이 아닌 하나투어 대리점 및 각 협력사, 그리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 여행박람회로 정보 제공과 교육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올해는 약 50여개의 주한관광청, 30여개의 호텔 및 리조트, 크루즈, 항공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여행관련 업체들이 120여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했으며 약 4천여명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는 1층 전시홀에 미주/남태평양,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테마여행 등 각 사업부 별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관계자 미팅을 전개했다. 더불어 박람회가 열린 양일간 2,3층 세미나실에서는 총 7개의 강의장에서 ‘미 비자 면제 후의 지역 별 대안책’, ‘서유럽 상품의 이해’, ‘허니문’, ‘패스/입장권’, ‘크루즈’ 등 60여 가지가 넘는 알찬 교육과 설명회가 병행됐다. 이 외에도 태국의 티파니쇼, 호주 케언즈의 원주민 전통공연, 중국 연변가무단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더해져 참가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부분 지난 해 보다 박람회의 규모나 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에 동의했다. 각 부스 별 배치나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뛰어나 진 것은 물론 다소 협소했던 장소가 넓어진 점, 그리고 교육 시간이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됐다고 호평했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하나투어의 목표처럼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관계자들과 참가 업체들이 대규모 비즈니스를 진행한 점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김보영 로얄캐리비안한국사무소 부장은 “크루즈 전판점 대상 간담회나 일반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이 알맞게 배분돼있어 정보 교환과 차후 비즈니스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남림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리는 “지방 거주 여행업 관계자들 또한 테마상품이나 FIT시장에 관심이 많지만, 직접적인 교육의 기회가 적어 정보 면에서 열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단순히 브로슈어 및 경품을 무차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레일유럽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협력사에게 여행 정보 및 콘텐츠, 그리고 상품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는 의의를 밝혔다.

하나투어 측은 “당분간은 성급한 B2C 박람회로 성격을 변형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보다 보다 친근하고 신뢰 있는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 동 행사를 유지하고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하나투어 02)2127-1386 / www.hana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