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착륙하다
글로발월드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에어 한국사무소 개소를 알렸다. (사진 왼쪽부터) 강건 한에어 이사, 오상희 부사장, 니코 곰슨 사장, 드라가 아키포글루 이사, 앤드레어스 옥세 이사. |
이날 기자회견은 니코 곰슨(Niko Gormsen) 한에어 사장과 앤드레어스 옥세(Andreas Ochse) 영업이사 및 오상희 부사장, 각 매체 기자 등 13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한에어는 전세계 200개 파트너항공사의 항공권을 모든 GDS를 통해 발권할 수 있으며 BSP 발권이 불가능한 항공사 또한 한에어를 이용해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한 신개념 항공사다. 더불어 전세기 운항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에어는 모든 항공사를 서포트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항공사의 개념과는 많은 차별점을 가진다. 현재 토파스나 애바카스 등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GDS는 약 60개의 항공사 티켓만 발권할 수 있다. 그러나 한에어를 이용하면 이용 가능한 항공사가 약 200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에어의 발권 시스템은 토파스와 애바카스, 갈릴레오 등 전 GDS 시스템을 통해 e-티켓발권이 가능하며 BSP여행사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발권할 수 있다. 특히 국적기를 이용할 수 없는 이원구간 및 특수여행 상품 판매 시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이 매우 용이해 여행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희 한에어 부사장은 “한에어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BSP 역할을 대행해 주는 회사”라며 “작은 여행사는 물론 제 3국의 저가 항공사의 상품 및 복합구간을 단일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에어 홈페이지(www.hr-ticketing.com)를 통해 사용 가능한 GDS와 발권 가능한 항공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각 GDS를 통해 좌석 조회 및 예약, 요금계산이 가능 간단히 e-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한편 한에어의 한국사무소 글로발월드는 세방여행의 자매회사로 호스피탤리티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에어 한국사무소 외에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한국대표, 세방 인턴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