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5호]2009-06-19 15:31

최대 발권항공사 ‘한에어’

한국시장 착륙하다

글로발월드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에어
한국사무소 개소를 알렸다. (사진 왼쪽부터) 강건
한에어 이사, 오상희 부사장, 니코 곰슨 사장, 드라가
아키포글루 이사, 앤드레어스 옥세 이사.
세방여행의 자매회사 글로발월드는 지난 1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에어(Hahn Air) 한국사무소 개소를 알렸다. 한에어는 글로발월드를 한국사무소로 지정하고 한국시장에서 인지도 향상은 물론 본격적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니코 곰슨(Niko Gormsen) 한에어 사장과 앤드레어스 옥세(Andreas Ochse) 영업이사 및 오상희 부사장, 각 매체 기자 등 13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한에어는 전세계 200개 파트너항공사의 항공권을 모든 GDS를 통해 발권할 수 있으며 BSP 발권이 불가능한 항공사 또한 한에어를 이용해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한 신개념 항공사다. 더불어 전세기 운항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에어는 모든 항공사를 서포트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항공사의 개념과는 많은 차별점을 가진다. 현재 토파스나 애바카스 등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GDS는 약 60개의 항공사 티켓만 발권할 수 있다. 그러나 한에어를 이용하면 이용 가능한 항공사가 약 200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에어의 발권 시스템은 토파스와 애바카스, 갈릴레오 등 전 GDS 시스템을 통해 e-티켓발권이 가능하며 BSP여행사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발권할 수 있다. 특히 국적기를 이용할 수 없는 이원구간 및 특수여행 상품 판매 시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이 매우 용이해 여행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희 한에어 부사장은 “한에어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BSP 역할을 대행해 주는 회사”라며 “작은 여행사는 물론 제 3국의 저가 항공사의 상품 및 복합구간을 단일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에어 홈페이지(www.hr-ticketing.com)를 통해 사용 가능한 GDS와 발권 가능한 항공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각 GDS를 통해 좌석 조회 및 예약, 요금계산이 가능 간단히 e-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한편 한에어의 한국사무소 글로발월드는 세방여행의 자매회사로 호스피탤리티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에어 한국사무소 외에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한국대표, 세방 인턴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