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6호]2009-06-26 11:19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

청송군, 2014년까지 관광객 300만 유치 목표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청송군
기자간담회에서 한동수 청송군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오는 2014년까지 300만 관광객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디자인을 발표해 청송군의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가수 윤형주씨가 참석해 직접 작곡한 청송군 로고송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푸른 소나무’를 뜻하는 청송군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주왕산과 주산지, 신성계곡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청송군의 김주영 객주 문학테마타운, 송소고택 등은 경북 명품 관광자원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문학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청송군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관광 인프라와 지역특성 관광 아이템 확보,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13년까지 진행할 주요 프로젝트 4가지도 소개했다. 프로젝트에는 2010년 노귀재터널, 2011년 주왕산 체류형 관광단지, 2012년 객주테마타운, 2013년 동서6축 고속도로 완공 등이 있다. 주왕산 체류형 관광단지는 캐나디언 문화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약 1156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특성 관광지로 체류단지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소설 객주에 나오는 주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객주 문학테마타운은 전국문학동호인과 일반관광객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청송군은 산악지가 약 80%를 차지, 산악레포츠 훈련장과 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산악스포츠대회, 빙벽대회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 솔누리 생태체험 테마 관광지 역시 약 1400억원을 투입, 솔 산림 자원을 테마로 한 클럽매드 식 산림휴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 비전을 통해 청송군의 접근성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관광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청송을 국내 최고 관광 휴양지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