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6호]2009-06-26 11:36

진에어 가족운임제 높은 호응

진에어(대표 김진건)의 가족 운임제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운임제도는 진에어가 시행 중인 국내 항공사 유일의 가족 할인 제도로, 직계 가족 3인 이상 탑승시 일반운임에서 일괄 10%를 할인해주는 것. 특히 성수기나 주말, 선호 시간대의 항공편 등에는 할인을 해주지 않는 여타 항공사의 할인 정책과는 달리, 진에어의 가족운임제도는 언제나 할인을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진에어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가족운임제도의 이용 고객은 시행 첫 달인 11월 5,903명이던 것이 가정의 달인 지난 5월에는 25,003명으로 늘어나 400%가 넘는 신장율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이 같은 가족운임제 이용승객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4~5월에 총 25만7,578명을 수송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진우 진에어 영업팀장은 “가족 여행으로의 여행 트렌드 변화와 함께 지속적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경제적인 가족여행을 꾀하는 승객들의 요구가 늘어나 자사의 운임제도가 인기를 끄는 것 같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경제적인 휴가를 위해 가족 할인제도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