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7호]2009-07-03 10:44

MHㆍUL, 두 손 잡고 하늘 길 확대

공동운항 체결, 편리한 운항 도모

말레이시아항공(MH)과 스리랑칸항공(UL)이 두 손을 맞잡았다.

양 항공사는 지난달 22일 협력 강화 및 노선 증대를 위한 포괄적인 협정을 체결하고 6월25일부터 일부 노선에 한 해 공동운항(코드쉐어)을 발표했다. 양사 간 공동운항을 통해 MH는 향후 몰디브를 운항할 수 있게 됐으며 UL은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멜버른, 자카르타, 서울 등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보다 편리한 노선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양사의 멤버십 제도 역시 공동으로 이용, 두 배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MH 관계자는 “UL과의 협력으로 유럽과 아시아지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몰디브로 향하는 하늘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쿠알라룸푸르는 북미,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몰디브를 연결하는 주요관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UL 측도 “양 항공사 모두 서비스 부문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이번 협력이 궁극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UL은 미 서부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 태평양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