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7호]2009-07-03 10:47

넥스투어, 자유여행 사업부 강화

패키지 철수는 ‘소문’, 기존 서비스 그대로 제공

패키지 철수 및 경영 악화 소문에 휩싸였던 넥스투어(회장 정영수)가 이 같은 업계의 소문이 진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현대드림투어의 패키지 철수와 맞물려 온라인 기반의 넥스투어가 경영난 가중으로 패키지 사업부를 정리하고 다수의 인원을 정리해고 했다는 악성 루머가 퍼졌던 것이 사실. 그러나 확인 결과 인원 조정은 단순히 회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소수의 직원을 권고 사직한 것이며 패키지 사업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연 넥스투어 마케팅 차장은 “여행업계의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작은 일도 크게 부풀려지는 것 같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이 퇴사했을 뿐 패키지 사업부나 회사 경영에 다른 문제가 있지 않다”고 업계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또 “현재 패키지 사업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상품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과 각종 악재들로 인해 타 업체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넥스투어만의 품격 높은 서비스와 프로그램 일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투어는 향후 패키지 사업뿐만 아니라 자유배낭 확대에 좀 더 무게를 싣을 예정. 본사시스템(트래블로시티)을 기반으로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호텔과 인프라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차장은 “넥스투어 호텔사업부의 경쟁력과 참신함을 무기로 개별여행시장을 공략하고 패키지사업부의 새로운 마케팅 툴을 통해 리피터 고객을 창출하는 등 수익 창출 및 시장 확대를 자연스레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끝으로 덧붙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