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태안을 달리자

지난 2008년 제1회 에코원 태안 샌드비스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가족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태안군청과 에코원 선양 마라톤조직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방한한 외국인을 포함,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

동 대회는 태안 청포대의 모래 해변을 맨발로 직접 걷고 달리는 행사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에 본 경기인 마라톤 외에도 지역 축제인 별주부마을 전통 고기잡이 체험을 비롯해 조개잡이, 황토 체험,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진다.

선양 마라톤위원회 관계자는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훌륭한 볼거리를 외래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 대부분 마라톤을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얻고 관광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화된 패키지 상품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테마와 주제가 분명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외래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02)6399-6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