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9호]2009-07-17 13:06

우리 항공 외교 세계속으로 발돋움

국토부, ECAC와 항공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8일 프랑스 스트라스버그에서 유럽민간항공위원회(European Civil Aviation Conferenceㆍ이하 ECAC)와 항공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개최된 ‘제31차 유럽민간항공위원회 총회’에서 장종식 국토부 항공정책관과 Luis Fonseca ECAC 의장의 공동 서명으로 진행됐다.

ECAC는 총 4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항공선진국그룹으로 국제무대에서 미국과 함께 첨단항공기술 및 국제항공정책과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지역항공기구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는 ECAC와 함께 항공안전, 보안, 환경 보호 등 항공 분야에 대해 ▲정보교환 ▲전문가교류 ▲기술협력 및 국제회의 개최 ▲항공전문가를 위한 공동교육프로그램 개설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항공선진국그룹인 유럽이 우리나라의 항공안전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한데 의미가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체결에 힘입어 지적재산권이나 로열티 등의 부담 없이 우리나라가 유럽의 선진 항공안전기술 및 법제·행정모델을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