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4호]2009-11-13 14:01

마리아나관광청, 온라인 마케팅 확대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 전개

프리미엄 여행 목적지 추구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회계연도가 시작된 마리아나관광청이 좀 더 차별화된 타깃 선정 및 온라인 마케팅 확대로 한국시장을 공략해 나간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올 겨울 FIT 사이판 항공권 판매 촉진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치용품세트, 가이드북, 알로에젤, 슬리퍼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사이판에 위치한 마리아나리조트, 아쿠아리조트, 티니안 리조트, 피에스타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등에서도 숙박권 및 경품을 제공하는 등 FIT 유치에 주력한다.

사이판 지역을 방문하는 FIT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관광청에서는 오프라인에 좀 더 비중을 두었던 예년과는 달리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온라인 여행사 관계자 대상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프로모션 및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 11월 한 달 동안 마리아나관광청은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11번가의 VIP·V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이판 항공권 2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관광청은 이 같은 VIP·VVIP 고객 대상 이벤트를 통해 프리미엄 목적지로써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것과 동시에 가족, 허니문, 골프 등 타깃층을 세분화해서 그에 걸맞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중파를 이용한 지역 노출 및 여행사 지원 정책도 꾸준히 실시해 지역 활성화 및 상품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주은 마리아나관광청 차장은 “요즘 신종플루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자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올 겨울 시장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신종플루만 잠잠해진다면 수요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대비하는 동시에 잠재 가능성이 높은 FIT를 타깃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힘을 실어 사이판을 지속 성장하는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