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7호]2009-12-04 15:00

한ㆍ스페인 관광 협력 확대 기대

스페인관광청, 송년 오찬 행사 가져

스페인관광청이 올 한해 스페인 관광 시장을 성원해준
여행업계 주요 임직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오찬 행사를 가졌다.

스페인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완)는 지난 2일 소공동 롯데호텔 37층 도림중식당에서 연말 오찬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45명의 여행업계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주한스페인 대사와 상무관 등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오찬 외에도 관광청이 마련한 홍보 동영상을 함께 감상했으며 내년도 관광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및 정보를 교환했다.

스페인관광청은 올 한해 여행시장의 위축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지는 못했지만 내년 시장 부흥과 함께 보다 많은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내년은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교류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폭 넓은 인적ㆍ물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관광청은 카미노 산티아고 성지 순례길과 문화관광을 주된 테마로 스페인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 또한 현재 대한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인천-암스테르담/마드리드 노선을 충분히 활용, 여행상품 개발에 치중한다.

정태완 소장은 “스페인 전체 GDP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달하고 관광업계 종사자가 2천5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산업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다”면서 “실제 지난 2008년에는 프랑스에 이어 가장 많은 여행객이 스페인을 방문하는 등 명실공히 관광대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또 “2009년 현재 약 5천9백만명의 방문객들이 스페인을 찾았다. 스페인 국민 수가 4천4백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실로 엄청난 수치”임을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