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8호]2009-12-11 00:00

KATA 총회 매듭 위한 움직임 보여

두 후보 합의 촉구하는 문서 전달 결의

합의 안되면 이달말까지 결선투표 실시

한국일반여행업협회(회장 정우식ㆍKATA)는 지난 9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 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7일 매듭짓지 못한 총회 및 결선 선거 관련, 안건을 도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21명의 협회 이사 및 5명의 KATA측 의장들이 참석했으며 관심을 모았던 전춘섭 후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 양무승 후보의 경우 회의에 참석은 했으나, 개인적인 발언이 오해의 소지를 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발언권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이사진들은 이를 통해 총선에서 1,2위를 차지한 양무승 투어2000 사장과 전춘섭 세계투어 회장에게 원만한 합의를 촉구하는 문서를 사무처에서 작성해 각각 전달하자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두 후보 간의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 방법, 날짜 등의 모든 권한을 정우식 KATA 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KATA 한 관계자는 “정우식 회장 및 이사진들의 임기가 오는 30일까지로 종료됨에 따라 되도록 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결국은 관계자 모두 KATA의 화합을 통한 재도약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