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38호]2009-12-11 00:00

올 겨울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행지, ‘삿포로’

스위스 취리히, 미 하와이 등 인기 순위 올라

“올 겨울 항공사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해외여행지는 삿포로!”

‘설국’(雪國)의 도시 삿포로가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겨울철 추천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이 본격적인 겨울 여행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23일부터 12월7일까지 15일 동안 실시한 ‘올 겨울 승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2010명 중 17%인 342명이 뽑은 삿포로가 1위에 올랐다.

겨울철 ‘눈의 도시’로 유명한 삿포로는 스키 등 동계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매년 2월 초 열리는 겨울 페스티벌인 ‘삿포로 눈 축제’, 온천 등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은 곳이다.

이어 중부 유럽에 자리 잡은 알프스의 도시 스위스 취리히(214명)가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된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으로 편리하게 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해상 낙원 하와이(210명)가 3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겨울철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 뽑히는 일본 유후인(由布院) 등이 자리한 후쿠오카(134명)와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아키타(94명)도 추천 여행지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측은 “전 세계를 비행하면서 유명 여행지를 체험해 본 승무원들이 추천한 겨울 여행지들이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