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2호]2010-01-14 14:31

대한항공, 새해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

고객님께 복(福)을 드립니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복조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이달 8일부터 오는 2월16일까지 국내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건다.

이번 복조리 행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보존 및 발전시키는 동시에 신년을 맞아 고객들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8일부터 복조리를 인천국제공항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공항동 본사,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전 사업장에 걸어 고객들의 새해 복을 기원하는 중이다.

설날에 마련하는 조리라서 특별히 ‘복(福)’자를 붙였다는 복조리는 돌을 거를 때 소복소복 올라오는 곡식 모양처럼 복은 들어오고, 재앙을 걸러주길 바라는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복조리 걸기’ 행사와 같이 잊혀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전 사업장에 거는 복조리는 복조리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 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복조리 제작 으뜸이로 선정된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