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5호]2010-02-04 16:28

에어부산, 일본 하늘로 드디어 ‘날다’

부산-후쿠오카, 오사카 취항 예정

최적의 스케줄 및 파격적 운임 선봬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국제선 첫 취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3월29일 부산-후쿠오카, 4월26일 부산-오사카 취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후발 주자의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하여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을 적극 활용할 예정. 아시아나와 공동운항을 통해 스케줄을 보완, 오전과 오후 시간대로 나누어 매일 왕복 2회씩 동 노선을 운항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적의 스케줄을 제공한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에어부산이 매일 오전 9시40분 부산 출발, 오전 11시20분 후쿠오카 출발로 왕복 1회,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오후 5시 부산 출발, 오후 6시50분 후쿠오카 출발로 왕복 1회 운항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에어부산이 매일 오후 4시 부산 출발, 오후 6시10분 오사카 출발로 왕복 1회,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오전 9시30분 부산 출발, 오전 11시50분 오사카 출발로 왕복 1회 운항한다. 운임 역시 저렴하다. 에어부산은 기존 항공사 대비 70~85% 수준으로 운임을 책정해 선박과도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후쿠오카의 경우 선편 이용객은 79만명에 달하고 항공 이용객은 15만명에 불과하다. 때문에 에어부산은 이번 국제선 취항을 통해 소요시간과 편의성 등을 앞세워 선편 이용객 중 상당수를 항공 쪽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내서비스는 국내선과 유사한 형태로 노선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편리한 항공권 예약 및 판매 확대를 목적으로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28일 국·일문 신규 홈페이지를 한국(airbusan.com)과 일본(jp.airbusan.com)에 각각 오픈하고 국제선 예약발권 업무를 개시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홈페이지는 고객들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예약화면을 구성했으며,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를 화면 중앙에 배치했다. 또한 ‘호텔조인’과 일본의 대표적 비즈니스호텔인 ‘토요코인’호텔, ‘라쿠텐 트래블’과의 제휴를 통해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만 하면 누구든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호텔예약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국제선 예약발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와 예약센터(1666-3050)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일본 두 노선 모두 가능하다.

한편 예약부산은 이번 직항 취항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우선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매일 2명씩 국내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요코인 호텔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머그컵 등 이 주어진다. 더불어 에어부산은 오는 3월14일까지 1차 일본 탐방단 30명을 모집한다. 탐방단원으로 선정되면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일본 두 지역에서 홍보대사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항공기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