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45호]2010-02-04 16:29

제주항공, 김포-나고야 취항

비즈니스 고객 편의 제고 기대

제주항공이 한국과 일본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김포-나고야 노선에 단독 취항한다.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은 김포공항과 일본 중부 중심도시 나고야를 잇는 신규노선에 오는 3월29일부터 매일 취항한다. 이는 일본 오사카와 기타큐슈, 태국 방콕 등에 이은 제주항공의 5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김포-나고야 노선은 항공사가 취항지역, 운항횟수, 일정 등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여느 국제노선과는 달리 한일 양국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운항권을 얻어야 취항할 수 있는 노선이다. 또한 이 노선은 한국과 일본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제주항공만 운항하게 되는 단독 노선이다.

운항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나고야 공항에 낮 12시20분 도착하고, 나고야에서는 오후 1시10분 출발해 오후 3시10분 김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왕복 운임은 얼리버드 방식을 적용 해 최저 12만5천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 부터 최고 48만5천원까지 다양하다.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예매는 지난 1 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받는다.

한편 나고야 공항 인근에는 도요타자동차와 소니 샤프 산요전기 등 일본의 주요 기업이 위치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제주항공은 일본 주요 기업이 밀집한 나고야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공항의 장점을 살려 스페셜 비즈항공권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스페셜 비즈항공권 소지자는 앞자리 우선 배정, 일정변경 수수료 면제, 수하물을 빨리 찾을 수 있는 꼬리표 부착, 위탁수하물 30kg까지 무료허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취항후 3개월 동안은 포인트 8배 추가적립으로 1회 탑승시 국내선 왕복 무료항공권, 4회 탑승시 일본 왕복 무료항공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