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8호]2006-12-08 13:42

라스베이거스에서 맞는 풍성한 연말연시
코미디ㆍ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쇼, 골라 보는 재미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공연과 쇼들을 펼치며 많은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1백 개가 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쇼들이 한 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위로하는 동시에 새로운 해를 맞는 설렘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코미디ㆍ콘서트ㆍ마술공연ㆍ마라톤대회ㆍ불꽃놀이 등 종잡을 수 없는 유명 하고 특별한 공연들이 남다른 추억과 감흥을 선사하는 곳. 골라 보는 재미와 신기한 매력들로 무장한 라스베이거스로 지금 곧 떠나 보자. 문의=라스베이거스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7-9282. 먼저 오는 10일에는 ▲제 2회 라스베이거스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약 1만5천명의 선수들이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번화가를 질주하며, 참가자들은 물론 마라톤을 참관하는 이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 또 모창가수인 엘비스(Elvis)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라스베이거스 마라톤의 짜릿함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둘째로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가수 ‘비’의 공연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Rain이라는 이름으로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호텔의 콜로세움 극장에서 오는 23일과 24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미 많은 아시아 팬들의 예약이 성황을 이루는 상태. 또한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카우보이쇼와 로데오 쇼 역시 흥미진진한 재미를 제공하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즐거움의 폭이 넓은 편이다. ▲특히 ‘카우보이쇼 인랭글러 내셔널 파이널 로데오’는 최고의 카우보이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로 3일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이 기간에는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에서 4백 명이 넘는 카우보이 관련업체들이 참가하며, 그들이 착용했던 가죽의상 진품과 모자, 벨트, 부츠 등의 전통의상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신년을 맞이하는 새해전야의 ▲아메리카스 파티(America’s Party)는 명성에 걸맞게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내국인들의 참가로 성황을 이룬다. 12월31일 자정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번화가인 스트립(Strip)에 위치한 9개의 호텔 옥상에서 약 5마일에 이르는 휘황찬란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도시를 들뜨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