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57호]2010-04-29 14:55

호텔 GSA 여름 성수기 준비 박차

성수기 반짝 특수보다 안정적 모객 기대

올 여름 여행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호텔 GSA 업체들도 여름 성수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대부분 GSA 업체들은 성수기에 요금을 높여 반짝 특수를 누리기보다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적정한 요금으로 안정적인 고객몰이에 힘쓰고 있다.

먼저 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는 잠시 중단됐던 필리핀항공의 인천-세부 노선이 5월부터 재운항이 확정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이 6월부터 인천-세부 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함에 따라 세부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현재 주중/주말로만 요금이 변동되는 것처럼 여름 성수기에도 극성수기만 제외하고는 많은 요금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최근 주중 출발 고객에게 테마디너 1회, 마사지 등을 제공하는 ‘어메이징 위크데이 딜(Amazing Weekday Deal)’ 프로모션을 여름 성수기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해남도 삼아에 위치한 하워드 존슨 리조트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룸 업그레이드, 닥터피쉬 무료(9월 말까지), 해남도 유일의 실내온천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 여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여행사와 함께 TV 홈쇼핑을 계획 중이며 여행사뿐 아니라 일반고객을 상대로 호텔예약업체와의 세일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요금도 성수기라 해서 너무 높게 책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객들의 편의가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넥서스 리조트는 7월15일부터 8월30일까지 극성수기로 지정, 35달러의 서차지가 요금에 부과된다고 전했다. 때문에 GSA를 맡고 있는 C&C마케팅은 성수기에 가격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여 특가 프로모션이라도 선보여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하드락호텔 발리의 경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극성수기로 이 시기에는 요금이 전체적으로 1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별한 프로모션을 내놓진 않을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하여 골프, 허니문, 가족여행객 등 타깃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주요 여행사들과 TV홈쇼핑 프로모션을 기획 중에 있으며 서울뿐 아니라 지방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계획을 선보일 계획이다. 객실 요금은 대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성수기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요금을 제공한다.

일본 홋카이도의 알파 리조트 토마무는 오는 5월부터 새로운 요금이 구성되며 요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요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선해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