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신규 채용 나서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창사 이래 전 부문에서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필리핀, 홍콩 등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과 보잉 737-800 2대의 추가 도입에 대비해 경력/신입 사원 7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제주항공 전체 직원 4백여명의 약 17%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모집 분야 및 채용인원은 ▲운항부문의 조종사 및 객실승무원 40여명 ▲정비부문 10여명 ▲영업운송부문의 국내 여객운송 총괄, 운송지원, 국제영업, 마케팅 10여명 ▲경영 지원 및 기타부문의 구매, 자금, 인사, 항공보안 10여명 등이다.

조종사는 기장 및 부기장으로 나누어 뽑으며, 기장은 195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한국 운송용 조종사 면장을 소지하고 총 비행시간 5천시간 이상, 운송용 제트항공기 3천시간 이상 등의 필수자격을 갖춰야 한다.

부 기장 또한 195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총 비행시간 2백시간 이상, 한국 운송용 조종사 면장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 소지자 등의 필수자격이 있어야 한다. 기장과 부기장 모두 최근 2년 내에 항공관련 행정처분 사실이 없어야 하며, 한국 조종사 영어자격 4급 이상, 한국 항공급 무선통신사자격, 항공 신체검사증명 1급 등의 자격 소지자여야 한다.

객실승무원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과 신장은 남자 170cm 여자 162cm 이상이며 교정시력 1.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객실승무원은 인턴으로 선발해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일본어, 태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기타 신입의 경우 기 졸업자 및 2010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경력사원 가운데 국내지점 여객운송 총괄업무 및 국제영업 지원자는 항공사 경력을 우대한다.

원서는 오는 21일 18시까지 접수하며, 입사 지원서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건강검진의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9일 발표 예정이다. 단 조종사의 경우 항공기 도입에 대비해 7월 중에 모든 전형을 마치고 8월 초부터 교육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타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