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9호]2010-07-22 10:31

에미레이트항공, 파일럿 7백명 추가 채용

유럽을 거쳐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순회

에미레이트항공이 파일럿 7백명, 승무원 3천명을
채용하는 대규모 인원 충원에 돌입했다.
에미레이트항공(EK)이 올해 신규 노선 취항,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운항 횟수 증편에 따라 향후 18개월 간 파일럿 7백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채용은 지난 6월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실시한 부기장 채용을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및 북남미 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EK는 현재 월 평균 1대의 A380를 인도 받고 있어 기존 보유하고 있는 148대의 항공기에 올해 말까지 6대의 항공기를 추가 인도 받을 예정이다. 연중 지속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장과 새롭게 인도 받는 항공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파일럿 7백명과 승무원 3천명을 충원한다.

이상진 EK 한국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인원 감축을 강행하는 가운데 본사는 A380기 추가 구매 및 인도, 신규 노선 취항 등 다방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에 파일럿 및 승무원 채용에도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시작했다”며 이번 채용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신규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emiratesgroupcareers.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EK는 오는 8월1일과 9월1일 각각 마드리드 노선과 세네갈 다카르 노선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올해 총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두바이 발 운항횟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