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2호]2007-01-12 10:12

잊을 수 없는 태국… 관광 대국 안착
2007년 정해년은 태국관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점이자,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원년일지도 모른다.

각종 자연 재해 및 사회 혼란 등으로 어수선했던 태국 내 위기론이 평화를 되찾은 것과 관련 지난 해 한국인 방문객 1백만명 돌파라는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좀 더 내실 있는 관광산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국 국왕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화려한 이벤트들이 줄을 잇는 등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호재가 예측되는 상황. 하지만 태국은 좀 더 색다른 변화를 통해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가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간 태국 여행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제시 되어 온 저가 상품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경쟁력 강화, 품질 향상 추구 등 ‘잊을 수 없는 태국(Unforgettable Thailand)’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여행객들에게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여행에 대한 추억과 열망을 제공하며 더욱 많은 여행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훌륭한 기반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2007년 태국관광청 주요 사업 전략]

# 소비자와의 관계 유지 강화
일명 (Relation Activity)라고 불리는 관계 유지 전략은 전 산업군에서 골고루 이용되고 있는 마케팅 기법·소비자가 단 한 번의 구매로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꾸준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태국관광청의 경우 올 한 해 태국 내 신지역과 신상품을 중점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관광서비스를 강화하여 한국관광객과의 관계를 좀 더 돈독히 유지하고 리피터(=상용고객)층을 두텁게 관리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 남부지역 집중 홍보

아직까지 한국관광시장에서 많은 인지도를 확보하지 못한 끄라비, 뜨랑, 란타섬 같은 태국 남부지역에 관한 프로모션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

특히 이 세 지역으로의 통로가 될 끄라비의 전세기 취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새로운 관광 패턴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코투어리즘(=생태관광)의 활성화 역시 중요한 문제. 따라서 태국의 북동부에 자리한 ‘카오야이’ 국립공원과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 ‘꼬창’을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

#특정 그룹 관리

가족, 허니문, 골프투어, 개별 여행 등 기존의 경쟁력 지수를 늘려 나가는 것은 물론 스파 및 명상 요가 등 웰빙 상품에 관심이 많은 현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사이 동남아 인접 국가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은퇴 이민과 롱스테이를 위해 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홍보활동과 상품 기획이 펼쳐진다.

더불어 태국 음식의 매니아 확산 및 관심 증대를 반영하여 국내 호텔들과의 프로모션을 통한 태국 음식 홍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미디어 지원 및 잦은 노출

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 및 새로운 지역 소개,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협찬을 지속하여 태국을 꾸준히 노출시키고 소개할 예정.

또한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및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네티즌에게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하며 태국에 대한 인지도 확산 역시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문의=태국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9-54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