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0호]2011-06-10 11:58

[People Inside] 조이 애니 데노가 / 토니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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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애니 데노가 -엘리도 리조트 세일즈·마케팅 담당자

 

 

“한국관광객 비중 15%, 허니문 마켓 자신”

 

필리핀 트래블마트 참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조이 애니 데노가 엘니도 리조트 세일즈·마케팅 담당자는 필리핀 관광의 가장 큰 매력을 다양한 액티비티로 꼽았다. 조이 애니 데노가 매니저는 “필리핀은 7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관광국이다. 한국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과 미식, 스파, 쇼핑 등을 두루 만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필리핀 팔라완 북부에 위치한 엘리도 리조트는 자연미와 모던함을 강조하는 휴양지로 오붓한 휴가를 즐기려는 허니문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카약, 다이빙, 스노쿨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으며 모던한 현대식 룸 외에도 방갈로 스타일의 독채가 리조트 앞 바다를 둘러싸고 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스파와 조찬, 칵테일 바 등의 부대시설도 비교적 깨끗하고 뛰어난 편.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여행객 비중이 높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15%를 넘어서며 월등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관광 로드쇼에는 해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는 그는 “2008년과 2009년에는 시장이 침체돼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모든 아시아 마켓이 하락세를 겪었지만 지난 2010년부터는 다시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타깃인 허니문 외에도 가족여행객과 개별여행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인 상태”임을 끝으로 덧붙였다.

 

 


토니 페르난데스 - 에어아시아그룹 회장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인물 선정”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미국의 저명한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서 선정한 2011년도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번 100인 리스트 안에 유일한 말레이시아인이자 동남아시아인. 때문에 이번 순위 선정은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뽑힌 것은 나와 에어아시아 및 튠 그룹의 임직원에게 큰 영광이다. 창조성, 상상력, 혁신, 전략이 우선시 되는 그룹의 정책이 인정받은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나 또한 항상 꿈꾸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그들로부터 넘쳐나는 창조적 정신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한다’는 신념아래, 비싼 비용 때문에 항공여행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돕고자 지난 2001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를 공동 설립, 현재까지 약 1억명이 넘는 승객을 실어 날랐다.

그 외에도 5성급 호텔의 침대를 1성급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튠호텔,’ 핸드폰 사업 ‘튠 토크,’ 보험 및 카드 사업 ‘튠 머니,’ 음악과 영화 유통 ‘튠 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