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3호]2011-06-30 17:21

[People Inside] 김연경 / 피터반 더 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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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서호주정부관광청 이사

 

“드라마보다 아찔했던 남격 여행기”

 

프로그램 방영 내내 많은 화제와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KBS 2TV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배낭여행’이 지난달 26일, 5주간의 서호주 배낭여행 편을 종료했다. 7명의 연기자들이 매니저도 없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킴벌리 오프로드 탐험과 카리지니 국립공원 등을 탐방한 본 프로그램은 지난 5월29일 첫 방영부터 종료 시까지 중년 남성의 로망을 일깨웠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받았다.

두 팀 중 이경규, 김국진, 전현무, 윤형빈이 속한 오프로드 팀에서 현지 스텝 겸 통역으로 동행한 김연경 서호주정부관광청 이사는 “20년의 관광청 재직 기간 중 이렇게나 사건 사고가 많고 액티비티 했던 촬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예상 외로 3주라는 촉박한 시간에 일정이 계획됐으며 남자의 자격 팀에 속한 연예인 대부분이 실제 여행에 참맛을 느껴 소위 말하는 방송 분량이 넘쳐났다고 한다. 실 여행 기간은 지난 5월16일부터 25일까지. 기획 단계에서는 프로그램 방영 기간이 3주였지만 시청자 반응이 좋아 5주로 확대 편성됐다.

김연경 이사는 “4륜 구동차를 타고 거친 야생을 달리는 오프로드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다. 여행을 마치고 오니 실제 많은 사람들이 오프로드 여행에 관심을 표하고 관광청으로 일정을 묻는 전화도 쇄도해 판매 여행사와 함께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격 서호주 배낭상품은 ▲내일여행사 ▲블루여행사 ▲세계로 여행사 ▲여행신화 ▲워너투어 등에서 판매 중이다. 상품 이미지 및 로고 사용에 대한 문의는 서호주관광청에서 가능하다.

 

피터 반 더 호븐 -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그룹 아태지역 부사장

 

“다양한 마케팅 전략 수립”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www.outrigger.com)의 아시아지역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사 피터 반 더 호븐(Pieter Van Der Hoeven) 이사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피터 반 더 호븐 부사장은 추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가 위치한 태국 푸껫에 머물게 된다. 그는 아웃리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영 사업체의 세일즈 및 마케팅은 물론 재정, 건축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15년 이상의 시간을 아시아에서 체류하며 아태 시장에 대해 정통한 그는 2008년 아웃리거에 합류하기 전 태국 후아힌 식스센스 리조트와 에바슨 하이드어웨이, 에바슨 리조트의 총괄 매니저를 역임한 바 있다.

리조트 업계에 몸담기 전에는 페닌슐라 그룹에서 페닌슐라 홍콩과 페닌슐라 방콕의 룸 디비젼,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했다.

피터 반 더 호븐 부사장은 “최근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며 “아웃리거 역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여러 개의 리조트를 오픈 및 운영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에 맞는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고 시장점유율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웃리거그룹은 현재 아웃리거 코사무이 리조트&스파, 아웃리거 라구나 푸켓 리조트&빌라를 비롯해 8개의 리조트를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앞으로 10년 내에 한국을 포함해 몰디브,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의 휴양지에 40개의 사업체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