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8호]2011-08-16 11:17

[People Inside] 윤소영 / 정혜원

 

여행정보신문이 여행업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호흡하고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갑니다. 신상품, 마케팅 아이디어, 핫이슈 등 매주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여행업계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윤소영 - 로얄캐리비안 한국사무소 차장

 

“부산,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성장할 것”

 

로얄캐리비안 레전드호(Legend of the Seas)가 지난 4일, 1,872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 영도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는 올해 부산 모항 일정의 첫 항차로 약 800명의 홍콩 승객들과 함께 중국, 미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이 하선해 부산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겼다.

레전드호는 입항과 동시에 2011년 부산 모항 시즌을 시작하게 되며 오는 9월7일까지 총 7항차에 걸쳐 약 2,0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 출발 한중일 크루즈를 운영한다.

3일부터 8일까지의 다양한 일정으로 중국과 일본을 운항하며 일본의 벳부, 후쿠오카, 가고시마, 나가사키, 중국의 천진, 상해를 기항한다.

윤소영 한국사무소 차장은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로얄캐리비안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 출발 한중일 크루즈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실제로 이번 시즌 홍콩,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국가의 승객들이 부산 출발 크루즈를 이용하기 위해 항공을 이용해 부산에 도착, 다시 레전드호에 승선하는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프로그램을 이용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차창은 또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이러한 조치는 한국시장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부산을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전드호는 김치와 같은 한국 음식과 한국인 승무원, 한국어 표지판과 선상 신문, 한국어 안내 방송, 한국어 가이드 북 등 한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www.rccl.kr)

 

정혜원 -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 실장

 

“맛과 향으로 물드는 특별한 프랑스”

 

제 1회 식도락 축제(Fete de la gastronomie)가 오는 9월23일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0년 ‘프랑스 요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에 대한 첫 번째 결과물로 주제는 ‘대지(la Terre)’로 선정됐다.

프랑스 식도락 축제는 매년 6월21일 전국적으로 열리는 음악 축제(Fete de la musique)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거리로 나와서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를 지향한다. 이에 프랑스 현지인은 물론 주변 유럽국가, 국내 여행자, 유학생, 허니문 등 다양한 여행객들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혜원 실장은 “축제 테마에 맞춰 프랑스 전역에서 약 21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항 시식행사에서부터 스페셜 빵까지, 놓치기 아까운 핵심 프로그램들이 열리는 만큼 여행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프랑스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또한 풍성하다. ▲셰프의 비밀(그동안 감춰졌던 셰프들의 레시피 대중에게 공개) ▲프랑스 포도밭의 보물, 흘래&샤또(Relais & Chateaux)의 소믈리에들과 함께하는 와인 시음회 ▲풀밭 위의 식사(성 정원에서 펼쳐지는 피크닉) ▲샤롤레(Charolais) 파티 등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샤롤레 파티’는 프랑스 패밀리 레스토랑 ‘버팔로 그릴(Buffalo Grill)’의 317개 체인점에서 식도락 행사를 기념하는 것.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하여 샤롤레(Charolais)요리 두 개를 주문할 경우 하나를 절반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식도락 축제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fete-gastronomie.fr) 또는 페이스북(https://www.fac

ebook.com/fete.gastronomie)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