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3호]2007-01-19 11:01

세계 최고의 관광 목적지 호주
브랜드 파워 1위… 마케팅의 힘

지난 2005년 호주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총25만4백여명에 이른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어 난 수치는 아니지만 여전히 호주는 한국관광시장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허니문 및 자유여행 목적지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지사의 괄목할만한 성과에 있다. 그동안 다소 침체국면에 들어선 호주를 새롭게 재편했을 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인 작지만 강한 조직의 힘을 여실히 입증시켜 또다른 윈-윈의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나 호주관광청은 지난해 말 암웨이그룹의 케언즈 여행을 이끌어 내 인센티브 투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일화 하나. 지난해 호주관광청 청장이 수행원들과 한국을 찾았을 당시 전격적으로 암웨이 그룹을 방문해 경쟁 목적지 2~3곳을 제치고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결과로 암웨이에서 2천여명의 인센티브단이 케언즈를 방문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최승원 호주관광청 지사장은 “지난 한해 동안 기업체 인센티브에서 보기 드문 사례를 몇차례 일궈냈다”며 “매년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세미나는 물론 비수기를 겨냥한 인센티브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풍부한 관광자원과 관록에 힘입어 최고의 관광 목적지로 자리를 잡아 온 호주. 호주관광청 한국지사는 호주에 대한 청정한 이미지에서 좀 더 세부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자유여행, 허니문, 그룹, 인센티브 등 소비자들의 구미를 충족시킬 호주로의 여행길을 안내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관광청 한국지사 관계자는 “세대별 혹은 계층에 맞춰 좀더 세부적으로 구분을 해서 호주를 가야 할 다양한 이유들을 알리는데 주목하겠다”며 “웰빙 트렌드에 적합한 와이너리 투어나 거시적으로는 교육부문까지 포괄적으로 다뤄 현재의 프로그램과의 접목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젊은층이 좋아하는 모험 지향의 관광이나 경험중심의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혹은 당장 가고픈 여행 목적지가 호주임을 홍보하는데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호주의 위상은 최근 몇 년사이 급격히 신장했음을 알수가 있다. 매년 세계 유수의 매거진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호주는 허니문 최고의 목적지로 꼽히고 있다.
적극적인 체험을 기반으로 음식, 쇼핑, 자연, 해양스포츠 등 수많은 카테고리들이 브랜드파워 1위 호주를 탄탄하게 지켜온 셈이다.

지난해 호주정부관광청 한국지사는 허니문, 그룹, 인센티브 등 토탈 마케팅 전략과 동시에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한국관광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했다.

올 한해에도 여전히 호주의 영원한 테마인 ‘자유여행’을 비롯하여 패키지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휘해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우뚝 설 호주가 될 전망이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