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20호]2011-08-29 11:58

[People Inside]김빛남 / 유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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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남-세이셸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세이셸 여행시장 새로운 도전 나서”

 

세이셸관광청이 사무실 이전 및 법인 설립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한다.

영국 윌리엄 왕자가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세이셸은 지구상 마지막 낙원이라 일컫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품격 리조트,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로 유럽과 중동의 부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직항 편이 없고 상품 가격이 높은 탓에 시장이 한정돼 있어 국내여행시장에서는 두바이를 연계한 럭셔리 허니문 외에는 상품수가 부족하다.

이에 관광청은 지난 몇 년간 미디어를 통한 정보 노출과 활발한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세이셸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국내여행업계와 세미나 혹은 간담회를 열고 특수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은 바 있다.

김빛남 소장은 “최근 관광청이 사무실을 기존 서대문에서 종로구 수송동으로 이전했다. 업계와 더 가까운 곳에서 밀접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전략”이라며 “더불어 인오션 M&C라는 법인을 새롭게 설립했다. 이를 통해 세이셸공화국 명예 총영사관, 관광청 및 투자청 한국사무소, 에어세이셸 GSA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고품격 여행 상품 개발은 물론 소비자에게 심도 높은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관광청은 사무실 이전과 함께 추후 마케팅 계획 및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오는 9월1일 한강 700 요트 클럽에서 개최한다. 새로운 사무실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58번지 두산위브 파빌리온 411호이며 전화번호는 (02-737-3235)다.

 

 

유치영-마카오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

 

“365일 변화하는 마카오 자신”

 

여름 성수기 기대 이하의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여행시장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카오정부는 지난 몇 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관광 인프라 개발에 주력했으며 최근에는 개별여행은 물론 MICE와 단체 패키지에도 적합한 맞춤형 여행지로 브랜드네임을 구축하는 중이다.

관광청의 다양한 홍보활동과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에 힘입어 한국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을 구축,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195,384명의 누적 입국객 수를 기록했다. 한국사무소가 당초 성장 목표로 계획했던 25%를 1%포인트 초과한 성적이다.

유치영 실장은 “항공 공급이 늘어나고 몇 년간 펼쳐온 소비자 대상 홍보 활동이 빛을 발하면서 마카오를 즐기고 싶어 하는 개별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MICE산업 또한 기업 회의 담당자들에게 꾸준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카오 정부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MICE 지원 프로그램인 ‘전략적 MICE 마케팅 촉진 프로그램(Strategic MICE Market Stmulation Progam)’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카오문화부(The Culture Affairs Bureau)는 지난 22회 마카오 예술 축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미디어 아트 공연을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9월4일까지 열흘 간 더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성 바울 성당과 마카오의 역사를 다양한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전달하는 본 공연은 밤 8시와 9시에 약 10분간 진행된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