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21호]2011-09-02 10:06

[People Inside] 손병언 / 김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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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언 - SKAL 세계총회 조직위원장

 

“역대 최고의 총회 위해 온 힘 다할 것”

 

제73회 Skal 세계 총회 개최의 첫 관문인 현장 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세계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병언)가 최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답사를 위해 내한한 Skal 세계 본부 의회 의장인 벤트 헤들러(Mr Bent Hadler)씨는 내년 세계 총회 개최 기간과 동일한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내년 총회의 본부 호텔로 지정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과 쉐라톤 인천 호텔에 체류하면서 모든 행사 장소 답사는 물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마무리 한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는 총회 전체 회의 장소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만찬 장소인 국립박물관, 폐막식 장소인 세빛 둥둥섬을 방문했다. 인천에서는 개막식과 인천 시장 주최 만찬 장소로 이용될 송도 컨벤시아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내년 총회는 600년 이상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과 새로운 환경의 송도 신도시에서 각각 개최됨에 따라, 총회 참가자들이 한국의 오랜 역사와 함께 눈부신 성장을 동시에 경험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병언 위원장은 “제73회 스콜 총회는 한국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2012년의 대미를 장식할 행사로서 관련기관들의 전폭적인 후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모든 진행과 준비에 열성을 다해온 만큼, 역대 최고의 스콜 총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오는 2012년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Skal 세계총회는 10월2일부터 7일까지 인천과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과 인천 클럽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이 후원하고 공식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맡는다.

 

김도관 - 경주엑스포 행사운영 요원

 

“첫 손님부터 마지막까지 우리손 거치죠!”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환대 태도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경주엑스포 홈페이지에는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8월20일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 김 모 씨가 엑스포 행사운영요원을 칭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에 따르면, 궂은 날씨에 직접 엑스포공원 밖 맞은편까지 다녀오면서 관람객의 수고를 덜어주었다고.

주인공인 김도관 운영요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홈피까지 일부러 찾아와 글을 남겨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도관 요원은 경주엑스포와 인연이 깊다. 4년 전인 2007년 엑스포 때 캐릭터 운영요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07년 행사가 끝난 후에는 특유의 성실함을 인정받아 엑스포에 남게 됐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현재 그는 운영요원들의 ‘맏형’으로 운영요원들을 인솔하는 중이다.

엑스포에 참가하는 문화예술인 1만 여명의 출입을 기록하고, 경주시민 재입장권 발부, 엑스포 일일 행사 일정표 관별 배부, 팸플릿 비치, 관람객 안내, 단체예약 확인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관람객들의 입장시간이 보통 오전 8시30분이다보니 8시쯤 출근해 미리 입장 준비를 한다. 퇴장시간도 주말에는 오후 9시30분이기 때문에 모두 귀가하고 난 후에 마감을 한다. 결국 정리까지 마치고 나면 10시가 훌쩍 넘는 셈”이라며 “하지만 엑스포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뿌듯한 마음이 더 강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