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4호]2007-01-26 10:28

‘2007 ASTA 제주총회 준비 이상없다’
미주 시장 개척 전기 마련

세계최대의 관광기구인 ASTA(American Society of Travel Agents:미주여행업협회) 총회가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미주 관광시장 개척에 전기를 마련하고 미주시장 내 한국관광상품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이번 총회는 약 1천명의 미주 여행업자 및 언론인이 참가한다. 또한, 국내 여행업자와 미국 여행업자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제공은 물론 제주도 무료 탐방과 관광 글로벌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미 지난 1983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는 ASTA 총회는 개최지의 관광홍보 효과가 매우 뛰어나 여러 국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총회 유치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총회 유치를 위해 최근 5년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을 병행하며 열띤 홍보에 치중해 왔다. 특히 ASTA 총회 이후인 1984년도에 방한 미국인의 수가 20.7% 증가했던 점을 감안해 이번 총회는 미주시장 확대의 가장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총회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측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중요사항.

무엇보다 1천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직접적인 관광 수입 50여억원을 획득하는 효과 외에도 개최지인 제주의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과 한국관광 상품개발 촉진 등의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ASTA 총회 때 환영연, 세미나, 교역전, 무료관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한국 문화와 관광의 참된 매력을 미주 여행업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미국 내에서 한국 음식문화 등을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되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호감 역시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최대한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ASTA가 미주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방문 미경험자의 60.6%가 한국방문 의
향을 나타내고 한국방문 경험자의 81.2%가 재방문 의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미국 국내와 해외에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ASTA는 회원들의 전문성 및 네트워킹 강화는 물론 새로운 관광지 소개와 관광상품 개발 유도 등 세계관광시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의=한국관광공사 2007 ASTA 제주총회 사무국 02)729-9520/565.
부스참가관련=(주)코트파 02)757-6161.
www.ASTAnet.com/Jeju


[ASTA 개요]

1931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여행업계 기구로 정식 명칭은 American Society of Travel Agents(미주여행업협회)다. 전 세계적으로 170국에 2만6천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16개 지역 대표 및 본부회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정책 및 주요사안을 결정한다.

이들은 ▲여행업계의 윤리관 확립 및 준수 ▲회원 권익보호 및 여행객의 안전 도모 ▲여행업계 회원대상 교육실시 ▲지위 향상 ▲복리증진 도모 등을 설립 목적으로 한다.

회원 구성은 정회원(Active Member), 준회원(Allied Member), 찬조회원(Affiliate Member)으로 분류되는데 항공사와 호텔 등 여행관련 운송 및 시설업 등이 찬조회원이며 NTO(관광공사)와 CVB 등 관광홍보 기관이 준회원, 여행도소매업체들이 정회원이 된다.

ASTA는 연차총회와 교역전, International Destination Expo 등을 개최하고 세미나와 각종 회의 주최 등을 통한 교육 훈련을 주요 활동으로 삼는다. 또 여행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ASTA Travel News를 발간한다.
한국의 경우 한국관광공사가 1973년 준회원으로 가입 했으며, 1983년 연차총회 및 교역전을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