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31호]2011-11-17 17:28

[People Inside] Chistoph Munch / Lihua G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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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stoph Munch - 드레스덴관광청 미디어 매니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음악 공연장”

 

2011 독일 워크숍 엔 세미나 참가 차 한국을 찾은 Christoph Munch 드레스덴관광청 매니저는 드레스덴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한국시장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는 소감을 먼저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드레스덴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자 공연장으로 어느 곳을 방문해도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베를린 남쪽 약 189km 지점에 위치한 드레스덴은 ‘엘베강의 피렌체’라 불리는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과 궁전, 미술관, 왕궁, 박물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이 밖에도 노이마르크트(Neumarkt)광장, 성모교회, 작센 왕조의 문화유산인 녹색의 둥근 천장(Grunes Gewolbe),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젬퍼 오페라, 레지덴츠 궁전, 츠빙거 궁전 등이 주요 관광 자원이다.

특히 젬퍼 오페라의 경우 지금도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가 수시로 열려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대단한 성원을 받고 있다.

크리스토퍼 매니저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나 명소를 줄지어 방문하는 것보다는 음악이나 공연을 감상하고 로컬 마켓을 돌며 장을 보는 등 색다른 장소에서 일상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며 “유럽 내 어떤 도시보다 화려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드레스덴을 방문한다면 다른 관광지에서는 쉽게 체험하지 못한 다채로운 여행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ihua Guo - 아코르 호텔 그룹 독일 매니저

 

“신뢰 높은 브랜드로 고객 만족 추구”

 

아코르는 전 세계를 상대로 폭 넓은 영업과 마케팅을 펼치는 대형 호텔 그룹. 약 90여개의 국가에 4,100개의 호텔이 들어서 있으며 이들이 공급하는 객실수는 50만룸에 달한다. 독일에는 약 3백개의 아코르 계열 호텔들이 자리해 있는데, 각종 컨벤션과 전시회로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도인 베를린을 중심으로 함부르크, 하노버, 프랑크푸르트 등의 대도시에서 해마다 다양한 주제의 대형 박람회 혹은 마이스가 열리는데 이 기간 일반 여행객들이 방을 구하는 일은 사실상 어렵다.

Lihua Guo 아코르 호텔 그룹 독일 매니저는 “내년 독일관광청의 주요 마케팅 테마 중 하나가 비즈니스목적지로서의 독일을 알리는 일이다. 독일은 대형 컨벤션 센터가 밀집해 있고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객실과 관광 인프라, 투어 프로그램 등이 잘 정비돼 있다”면서 “객실 부족은 여느 관광지나 동일하게 겪는 문제로 예약을 조금만 서두르거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꼼꼼히 검색한다면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아코르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고객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브랜드”라며 “우리의 고객들이 세계 어디를 가도 아코르 호텔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부모와 여행한 자녀가 성장해 다시 아코르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코르호텔은 소피텔, 풀만, 노보텔, 아이비스, 갤러리 등 고객의 취향과 수준, 가격에 따라 초호화 호텔부터 일반 비즈니스호텔까지 다양한 체인 호텔을 운영하며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