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35호]2011-12-15 15:54

에바항공과 함께하는 ‘Hello Kitty’ 대만여행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에바항공 헬로 키티 셜명회에는 에바항공 한국총판매대리점인 주식회사 샤프의 백순석 대표이사(사진 왼쪽 키티옆)와 천페이천 타이완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백사장 옆)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인천-타이베이 매일 운항 축하 의미까지 더했다.


Hello Kitty 애플여객기 인천에 선봬

12월9일 인천-타이베이 노선 첫운항

대만 에바항공(BR)의 헬로 키티(Hello Kitty)로고 항공기인 애플여객기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 첫 취항을 시작했다.

BR은 인천-타이베이노선에 매일 운항하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운 키티 캐릭터로 승객들에게 보다 독특하고 즐거운 항공여행을 선사하게 된다.

에바항공은 지난 9일 인천-타이베이 노선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헬로 키티 로고가 그려진 항공기를 인천국제공항에 취항시키고 헬로 키티 캐릭터 홍보 이벤트도 개최했다. 에바항공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일본 산리오사와 협력하여 2대의 헬로 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항공기를 운항하기 시작했다. 에바항공은 운항 20주년을 맞은 올해 특별히 3대의 신형 A330-300 기종을 도입하면서 제2세대 헬로 키티 로고 여객기를 선보이고 있다. 3대는 각각 마법 여객기, 애플 여객기, 세계일주 여객기로 명명됐다. 이들 여객기는 도장의 범위가 보다 넓을 뿐만 아니라 기내 서비스용품의 종류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애플여객기는 에바항공이 올해 도입한 두번째 신형 A 330-300 기종으로 헬로 키티는 사과 5개를 쌓아 놓은 키에 사과 3개의 몸무게를 갖고 있으며 간식으로는 엄마가 직접 만든 애플파이를 가장 좋아한다.

이 때문에 사과는 헬로 키티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애플여객기의 기체를 가득 장식하고 있는 빨간색과 녹색의 사과는 헬로 키티와 에바항공의 찬란한 결합을 상징한다.

특히 각종 기내 서비스용품을 모두 키티를 주제로 설계했으며 탑승수속 데스크에서부터 탑승권, 화물표, 기내의 서비스용품에 이르기까지 헬로 키티는 승객과 함께 한다. 기내용품의 베개, 냅킨, 종이컵, 식사도구, 우유병, 간식, 심지어 기내식과 화장지, 거품비누, 로션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헬로 키티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승무원의 제복과 앞치마 등도 헬로 키티가 함께하고 헬로 키티 기내 면세상품도 수시로 한정 판매한다.

인천-타이베이노선에 운항되는 A330-300 기종은 30석의 비즈니스클래스(프라임) 좌석과 279석의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을 배치하고 있으며 15.4인치의 터치식 모니터를 장착함으로써 승객들이 휴대하고 있는 전자 장비의 문서와 사진, PDF파일의 e-book을 편리하고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에바항공은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이용하는 한국관광객들이 대만으로 가서 여행할 수 있는 각종 스케줄도 마련하는 등 서울 취항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에바항공은 에바 헬로 키티 제트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evakitty.evaair.com)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홈페이지에서 항공기 관련 동영상과 최신 여행상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헬로 키티 관련 면세품 소개도 제공하고 있다.

에바항공은 모두 3대의 제2세대 헬로 키티 여객기를 운항하게 된다. 첫번째 여객기인 마법여객기는 이미 지난 10월31일부터 타이베이-삿포로 노선에 운항하고 있으며 두번째 애플 여객기가 지난 9일부터 인천-타이베이 노선, 타이베이-후쿠오카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세번째 세계일주 여객기는 올해안으로 타이베이-도쿄와 타이베이-홍콩 노선에 취항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