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39호]2012-01-20 16:02

[People Inside] 정동창/유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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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창 - 레위니옹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신개념 휴양지, 레위니옹을 아시나요?”

 

세이셸, 모리셔스와 함께 인도양의 고급 관광지로 꼽히는 레위니옹(Reunion)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아시아 시장 개척에 꾸준한 관심을 표한 레위니옹은, 수차례의 업무 협의를 거쳐 지난 13일, (주)인오션 M&C(대표 정동창)를 한국사무소로 결정했다.

레위니옹은 3,000m급의 웅장한 세계 5대 활화산을 비롯한 스펙타클한 자연경관과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을 자랑하는 인도양의 프랑스령 섬이다. 면적은 2,507㎢ (서울의 4배, 제주도의 1.3배), 인구는 77만5천명, 1인당 국민소득은 2만4000달러이다. 수도는 생드니(Saint-Denis)며 언어는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항공편의 경우 직항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수도인 생드니(Saint-Denis)와 파리, 호주, 태국, 뉴칼레도니아, 세이셸, 마다가스카르, 마요트, 코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잇는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더불어 성수기인 4~10월에는 태국 방콕과 레위니옹간을 에어오스트랄 항공이 운항한다.

정동창 대표는 “빼어난 자연경관 및 생태관광 자원을 보유한 레위니옹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며 “시장 홍보와 함께 세이셸-모리셔스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세계 5대 활화산투어는 물론 트레킹 및 36km 해변가를 따라 발달한 해양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와 인도양의 다문화 체험과 유네스코 유산 탐방도 주목할 만하다”며 “한국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일반적인 관광지를 넘어 해외의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 애호가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www.reunion.fr)

 

유치영 -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

 

“40만 한국관광객 마카오 방문”

 

마카오를 찾는 한국관광객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2011년 전체 입국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카오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28,002,275명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한국인 입국자 수는 398,807명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지역은 중국으로 전체 방문객 수의 87.4%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과 타이완은 각각 27.1%, 4.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은 네 번째로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으며 성장률 또한 중국의 22.2%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유치영 실장은 “여러 가지 해외여행시장의 불안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관광청과 여행사, 미디어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마카오가 가깝고도 안전한 단거리 여행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유 실장은 또 “오는 4월 마카오에는 복합호텔단지인 샌즈 코타이 센트럴이 개장을 앞두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라며 “객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저가 호텔의 건립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버스 및 택시, 모노레일 등 마카오 내 대중교통 또한 더욱 편리해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보다 효과적인 마카오 내 MICE 행사 지원을 위해 미팅과 전시, 컨벤션 지원 업무를 마카오 경제부(Macau Economy Service)로 이관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투어 및 MICE 촉진 프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관광청을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사무소는 오는 3월 말,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트래블 마트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2012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