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47호]2012-03-23 11:30

[People Inside]박미랑 / 신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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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랑 - 뉴사우스웨일즈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

 

“여행 고수는 시드니를 찾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관광청 한국사무소가 2012년을 기점으로 보다 다양한 마케팅 및 시장 확대에 나선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최근 홍보마케팅 및 시장 관리를 담당할 매니저로 박미랑 과장을 발탁했다. 박미랑 과장은 기존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에서 해외리조트와 관광청 마케팅 업무를 전담한 바 있는 관광전문가 향후 뉴사우스웨일즈의 생생한 매력과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탄탄한 인지도 구축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박미랑 과장은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해 있는 주로 동쪽으로는 태평양 남쪽으로는 빅토리아 주, 북쪽으로는 퀸즐랜드 주와 맞닿아 있다. 아름다운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울릉공, 바이렌 베이 등 온화한 기후와 함께 해안을 따라 야생의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Destination NSW로 이름이 바뀌면서 시장 홍보나 마케팅도 예년에 비해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목적지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거듭났다”며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현대적인 매력을 갖춘 대도시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박 과장은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시드니를 꼽았다.

뉴사우스웨일즈의 주도인 시드니는 진정한 서핑 문화를 가진 대도시로 세계 서핑 챔피언, 정규 프로 투어 이벤트가 수시로 열리며 수많은 서핑스쿨이 밀집해 있다. 그 중에서도 본다이 비치(Bondi beach)는 시드니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래사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름 시즌의 주말에는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유명한 슈퍼모델 등을 우연히 만날 수 있다. 02)511-8587.

 

신복주 -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

 

“유럽 초고속 열차 시대 개막”

 

레일유럽 한국사무소가 최근 유럽시장의 주요 변화로 초고속 열차 네트워크 확대를 꼽았다. 레일유럽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초고속 열차 유로스타 선로 HS1 완공 이후 유럽 철도청들은 서로 협력하며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프랑스를 기점으로 동북쪽 고속 선로를 따라 네덜란드/독일이, 2011년엔 스위스/스페인 고속 선로가 추가 완공됐다. 올해는 독일 라인강 주변 ‘스트라스부르그’와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스 ‘리옹’이나 ‘마르세이유’ 등의 론 지역 구간을 잇는 고속철 선로가 열리면서 떼제베 리리아의 경우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30분 이상 단축됐다. 아울러 오는 2013년에는 파리-바르셀로나 노선 전체에 2014년은 프랑스 북서부 브리타뉴 지방이 연결되는 새로운 고속철 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신복주 소장은 “시장 트렌드에 따라 이용 승객도 상승 추세에 있다. 2010년과 2011년 사이 한국 시장에서는 주요 초고속 열차의 이용 승객수가 약 40% 정도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 국내 열차의 경우 승객 수가 두 배로 늘어났고 프랑스 패스는 48%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이어 “이러한 성장 배경은 짧아진 이동 시간 외에 프랑스를 기점으로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쉬운 연결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e티켓 사용 활성화로 기차표 이용이 쉽고 친숙해진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레일유럽은 오는 4월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랑스 열차 네트워크를 홍보하고 테마 여행을 소개하기 위한 ‘French CONNEXION’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레일유럽은 앞으로도 다양한 철도청과 직접적인 비즈니스를 늘려 업계 관계자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02)3789-6110.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