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6호]2007-02-09 10:58

[신년기획]끝없는 발견… 캐나다
자연경관 위주 관광 탈피
문화 및 사람의 다양성 부각시킬 것

지난달 29일,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손현중)가 주관하는 캐나다의 새로운 브랜드 런칭 기념식이 교보빌딩 2층 라브리에서 약 40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공개된 캐나다관광청의 새 브랜드는 ‘Canada, Keep exploring’으로 우리말로 직역할 경우 ‘캐나다, 끝없는 발견 정도’로 해석된다.

사실 캐나다는 지난 60년간 광활한 영토와 아름다운 자연을 위주로 특정한 분야에만 초점을 맞추는 관광산업을 진행해 왔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를 최대의 여행 목적지로 떠올리는 반면, 막상 캐나다에 가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관광에 대해서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 채 오로지 자연만이 전부인 나라로 캐나다를 인식해 온 그간의 현실과도 일치한다.

따라서 캐나다관광청은 이번 새 브랜드의 런칭을 기점으로 기존의 틀을 탈피하여 캐나다가 자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와 사람, 예술, 공연, 미식 등이 공존하는 다양성의 국가라는 사실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의 로고를 전파하고 7가지 색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며, 여행자와 그들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광고와 간행물 발간, 홈페이지 재구성 등의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관광청의 이번 브랜드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사업 전략의 한 부분으로 향후 캐나다의 메시지와 통합된 광고물들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한, 캐나다 여행을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좀 더 증대시키고 새롭게 변화된 칼라와 이미지들을 순차적으로 인식시켜 남다른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일 역시 꾸준히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 향후 한국사무소는 그동안 고수해 왔던 활동 전략과 함께 타깃 마케팅 및 스키ㆍ스노보드ㆍ골프ㆍ스파ㆍ트레킹 등의 Niche(=틈새시장)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게 된다.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살기 좋은 목적지로 뽑힌 바 있는 이상적인 국가다. 이는 일반적인 서구 민족부터 아시아와 인도계까지 다수의 인종들이 집결하여 하나의 구성원을 이루고, 이들 각자의 문화가 빚어 낸 캐나다 특유의 다양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음에 틀림없다.

수많은 유동인구들이 웅장하고 청정한 자연을 기반으로 조화롭고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캐나다는 이제 가장 살기 좋은 목적지는 물론 꼭 여행하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를 지향한다. 그리고 이것은 오는 2010년까지 전 세계 베스트 여행지 상위 10위 안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캐나다관광청의 원대한 목표가 더욱 가깝게 들려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의=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02)733-7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