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52호]2012-04-30 16:03

[People Inside]John Chirchir / 유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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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hirchir - 케냐관광공사 신규지역 마켓 매니저

 

 

“야생이 살아있는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

 

주한 케냐 대사관 및 케냐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케냐 관광 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본 행사는 대한항공이 오는 6월21일부터 인천-나이로비 구간에 직항 취항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관광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케냐는 그레이트 리프트 벨리와 열곡 내 8개의 호수, 반 사막 고원지대, 울창한 숲, 얼음으로 뒤덮인 봉우리, 열대 저지대, 바닷가, 풀로 덮인 사바나 대초원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서 세계적인 야생 보호구역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사이족, 삼부르족, 투르카나족, 포콧족, 기리아마족 등 42개의 부족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몇몇은 지금도 변함없이 야생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볼거리로는 Big five(사자, 코끼리, 표범, 물소, 코뿔소)가 있다. 지프차, 열기구, 낙타와 말, 워킹, 트레킹, 자전거, 산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지널 사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케냐는 고고학적으로 입증된 인류의 요람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차, 커피, 꽃을 재배하고 있으며 독특한 지형에서 단련된 세계적인 육상선수들을 배출하는 국가로도 유명하다.

John Chirchir 매니저는 “이번 대한항공 직항 취항을 계기로 한국여행객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항노선을 이용한 중국, 일본 여행객도 끌어들일 수 있어 앞으로 발전가능성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냐는 야생캠핑부터 고급산장까지 다양한 여행상품을 갖춰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럭셔리관광, FIT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케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으며 케냐 자체에서도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부응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

 

 

유치영 - 마카오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

 

 

“축제로 빛나는 마카오의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 각종 연휴에 힘입어 5월 여행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짧은 연휴를 활용한 단거리 목적지들의 반짝 상승이 예고된 가운데, 마카오가 5월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들을 유치한다.

유치영 마카오관광청 한국사무소 실장은 “제 23회 마카오 예술 축제 (22nd Macau Arts Festival)와 마카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교 행사 중 하나인 성녀 파티마의 행진 (Procession of Our Lady Fatima)이 열린다”고 소개했다.

유 실장에 따르면, 마카오 예술 축제는 5월1일부터 6월2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된다. 전 세계 각국의 공연가들이 모여 음악,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대부분의 공연이 만석을 이룰 정도로 관객들의 기대나 호응 또한 높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뿐 아니라 곳곳의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관객의 입맛을 충족시킨다.(http://www.icm.gov.

mo/fam/23/en) 이 밖에 5월13일 개최되는 성녀 파티마의 행진은, 성 도미니크 성당에서 펜하 성당 앞까지 하얀 옷을 입은 여신도들이 오후 6시부터 성녀 파티마 상을 운반한다.

선두에 선 성가대가 앞장 서 아름다운 노래로 행진의 진행을 알리면 신도나 여행객이나 할 것 없이 뒤를 따르며 노래를 부른다. 행렬이 워낙 길기 때문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를 통제한다. 이 행진에 끝까지 참여하며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유치영 실장은 “주5일수업제 전면 확산으로 가족단위 그룹의 여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마카오는 일 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고 도보관광, 미식탐구, 쇼핑, 수준 높은 엔터테이먼트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에 적합하다”며 5월 여행지로 마카오를 선택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