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53호]2012-05-05 11:10

[People Inside]박지영/도야마 야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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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 FIJI관광청 한국지사장

 

“크루즈+골프, 신 개념 테마여행 출시”

 

FIJI관광청이 올 하반기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테마 상품을 출시하고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관광청이 선보인 피지 상품은 <크루즈+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체험 위주의 일정 자체가 흥미롭다.

상품은 오는 9월11일 단 하루만 출발한다. 피지 수도인 난디에서 사부사부(북섬)까지 크루즈로 이동 한 뒤 다시 수바에서 난디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총 5개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중에는 각 섬에서 스노클링 같은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선택해 체험 할 수 있다.

박지영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는 아직 친숙하지 않지만, FIJI골프장은 난이도가 다양하고 자연 환경이 뛰어나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이 대부분 만족감을 표하고 돌아간다”며 “FIJI에는 총 15개의 골프장이 자리해 있는 데 그 중 5개가 챔피언 골프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이어 “FIJI의 크루즈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카지노나 놀이시설이 있는 대형 선사를 뜻하지 않는다. 배 상태가 생각보다 화려하거나 럭셔리 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일반 패키지 상품으로는 가보기 힘든 지역을 여행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피지의 경우 아름다운 섬일수록 환경 보존 등을 이유로 리조트나 숙박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크루즈를 이용하면 쉽게 경험하기 힘든 특수 지역을 관광하면서 문화체험, 스노클링 등을 만끽할 수 있어 특별하다.

그는 “이번 상품은 전 세계 인종이 함께 지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다. 또한 FIJI의 숨은 매력 중 하나인 신선한 해산물도 실컷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올 가을 가족여행으로 적극 추천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www.face

book.com/TourismFiji.SouthKorea)

 

도야마 야스시 -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소장

 

“항공 노선 활성화 및 상품 적극 개발”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가 지난 4월 취임한 도야마 야스시 신임소장과 함께 한국여행시장 판촉 강화를 도모한다.

도야마 야스시 소장은 가케사와소장에 이은 서울사무소 2대 소장으로 시즈오카현청 지역 외교과에서 국제교류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크레아(지자체국제화협회) 뉴욕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등 국제 업무에 있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는 도야마 야스시 소장 부임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2007년 사무소 설립 당시부터 유지해오던 3인 체제에서 부소장을 포함, 4인 체제로 변경된 것. 부소장에는 본청 지역 외교과에서 활동하던 사와이 토루씨가 취임했다. 사와이씨는 99년부터 약 2년간 크레아 서울사무소에 근무했으며, 시즈오카현 공항부서에도 근무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도야마 야스시 신임소장은 “우선 시장 홍보 및 영향력 증대를 위해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 인천-시즈오카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인천뿐만이 아니라 부산김해공항 그리고 전세기 운항 등을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정기편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즈오카현의 매력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야스시 소장은 “일본을 대표하는 명산 후지산 아래 위치해 있으며, 옛날부터 풍부한 양질의 천연온천과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그리고 후지산의 기운을 받은 양질의 물로 만든 니혼슈로 유명하다”며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인해 일본 내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