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56호]2012-05-25 13:32

[현지취재] 베트남(中)

글 싣는 순서

베트남<上> 중부지역 리조트 소개

●베트남<中> 중부지역-다낭

베트남<下> 중부지역-호이안, 후에

다낭의 한강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한마당!

새롭게 떠오르는 베트남 중부 관광지,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다낭

다낭은 호치민,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의 제3의 도시로 중부 최대의 상업도시이다. 베트남 전 당시 미 해병사단 사령부가 주둔했을 정도로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베트남의 다른 지방도시보다 활기가 넘치는 곳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의 선짜 반도와 서쪽의 시가지로 구분된다. 이 사이를 두 개의 다리가 연결한다. 관광명소나 호텔, 레스토랑은 한강 서쪽에 주로 위치해 있다.

베트남 중부지역 팸투어 기간동안 현지의 공휴일과 맞물려 이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온 현지인들의 틈 속에서 함께 여행할 기회가 많았다. 특히 올해 4월29일부터 30일에는 ‘2012 다낭 국제 불꽃놀이 경연대회(Danang International Fireworks Competition)’가 진행돼 이러한 경험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취재협조 및 문의=DANANG CENTER FOR TOURISM PROMOTION(www.danangtourism.gov.vn)

베트남항공(www.vietnamairlines.com)

베트남=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

“베트남의 한강으로 불꽃놀이 보러 오세요”

다낭 국제 불꽃놀이 경연대회는 매년 3월27일부터 28일까지 다낭시의 독립기념일(3월29일)을 축하하게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다낭시의 한강에서 펼쳐지며 여러 국가의 불꽃놀이 전문 팀이 참여해 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다낭의 시민들로부터 베트남의 타지역민들, 해외여행객들까지 많은 관심을 받는 큰 행사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 대회에 참가경험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아쉽게도 공연을 볼 수 없었다.

올해는 베트남의 사이공 해방일(4월30일)에 맞춰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공휴일과 축제일이 겹쳐 이를 즐기기 위해 현지인들 역시 모두 다낭의 한강으로 모여들었고 이 일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 만든 철제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축제 때 지하철 운행이 증편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그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이번 축제에는 베트남,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 5개국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본 공연 등이 펼쳐졌다. 각국의 불꽃놀이가 진행되기 앞서 그들의 나라를 표현한 공연이 진행돼 나라만의 고유한 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첫날에는 베트남, 중국, 캐나다가 먼저 공연을 펼쳤고 둘째 날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공연이 진행됐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흥겨운 음악 선율에 맞춰 다낭의 한강 위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을 보고 있으면 불꽃 속으로 빠져들 듯 탄성과 박수가 절로 나왔다. 한밤의 불꽃놀이는 낮에 느꼈던 베트남의 더위를 단번에 잊게 할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줬다. 불꽃의 화려함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화약이 남긴 잔해를 날려주는 바람의 도움이 필요한 법. 첫날보다 바람이 불었던 둘째 날의 공연이 훨씬 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

결국 올해 대회의 우승은 둘째 날 참가했던 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베트남방송에서 불꽃놀이를 생중계할 만큼 해외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축제이다보니 엄청난 수의 현지인 무리 속에 섞이는 것 역시 신기한 경험이었다. 특히 대회가 종료된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현지인들의 거대한 오토바이 무리를 보고 있자니 이 역시 감탄이 절로 나왔다.

(www.phaohoa.danang.vn/www.fireworks.danang.vn)

“베트남의 한강으로 불꽃놀이 보러 오세요”

다낭 국제 불꽃놀이 경연대회는 매년 3월27일부터 28일까지 다낭시의 독립기념일(3월29일)을 축하하게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과 이름이 같은 다낭시의 한강에서 펼쳐지며 여러 국가의 불꽃놀이 전문 팀이 참여해 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다낭의 시민들로부터 베트남의 타지역민들, 해외여행객들까지 많은 관심을 받는 큰 행사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 대회에 참가경험이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아쉽게도 공연을 볼 수 없었다.

올해는 베트남의 사이공 해방일(4월30일)에 맞춰 4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공휴일과 축제일이 겹쳐 이를 즐기기 위해 현지인들 역시 모두 다낭의 한강으로 모여들었고 이 일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 만든 철제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축제 때 지하철 운행이 증편되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그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이번 축제에는 베트남,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 5개국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본 공연 등이 펼쳐졌다. 각국의 불꽃놀이가 진행되기 앞서 그들의 나라를 표현한 공연이 진행돼 나라만의 고유한 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첫날에는 베트남, 중국, 캐나다가 먼저 공연을 펼쳤고 둘째 날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공연이 진행됐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흥겨운 음악 선율에 맞춰 다낭의 한강 위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을 보고 있으면 불꽃 속으로 빠져들 듯 탄성과 박수가 절로 나왔다. 한밤의 불꽃놀이는 낮에 느꼈던 베트남의 더위를 단번에 잊게 할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줬다. 불꽃의 화려함이 빛을 발하기 위해선 화약이 남긴 잔해를 날려주는 바람의 도움이 필요한 법. 첫날보다 바람이 불었던 둘째 날의 공연이 훨씬 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

결국 올해 대회의 우승은 둘째 날 참가했던 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베트남방송에서 불꽃놀이를 생중계할 만큼 해외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축제이다보니 엄청난 수의 현지인 무리 속에 섞이는 것 역시 신기한 경험이었다. 특히 대회가 종료된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현지인들의 거대한 오토바이 무리를 보고 있자니 이 역시 감탄이 절로 나왔다.

(www.phaohoa.danang.vn/www.fireworks.danang.vn)

▲바나 힐스(Ba Na Hills)

다낭시에서 남서쪽으로 25km 떨어진 약 4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해발 1,487m의 국립공원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에 처음 들어와 더운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서늘한 곳을 찾던 프랑스인들에 의해 발견된 곳이다. 연중 시원한 기후를 유지해 열대 숲의 온화한 지역으로 여겨진다. 산 정면 직경사에 건설된 케이블카는 수려한 산악과 계곡, 다낭 시내와 해변을 한 눈에 보며 오를 수 있고 전망대까지를 약 20분이면 도착하도록 만들었다.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험악한 직경사를 오르는 세계 최장의 곤도라로 2개의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케이블카는 2번에 걸쳐 나눠서 타며 첫 번째가 약 15분, 두 번째가 5분 정도가 소요된다. 두 번째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하지만 첫 번째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돌아올 때는 바나 힐스 내의 사찰을 관람하며 내려오기 때문에 버스를 탈 필요가 없다. 정상에는 4성급 호텔과 레스토랑, 초대형 불상과 사찰, 테마파크 등이 위치해 있다. 바나힐스의 입장료는 성인 22만동, 어린이 18만동이다.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관광지로 정상에 위치한 테마파크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많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기다림은 예상해야한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현지의 공휴일에 방문하는 것을 피하거나 미리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www.banahills.com.vn)

▲다낭 골프 클럽(Danang Golf Club)

2010년 4월30일에 개장한 베트남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골프클럽이다. 다낭지역 중부 해안가에 위치해 부드러운 해풍과 바다를 바라보는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골프코스는 그렉 노먼(Greg Norman)이 설계했으며 18홀 7,160야드의 길이이다. 아직 거친 해변의 환경과 야생 열대 식물이 주변에 있어 처음 접할 때는 생소한 느낌이 들 수 도 있지만 자연적인 환경을 좋아하는 골퍼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라커, 사우나, 연습장, 골프샵, 골프 아카데미 등을 갖추고 있다.

다낭 골프 클럽에 한국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을 차지해 자체적으로 관심이 높다.

한국의 계절의 영향을 받아 여름보다 겨울에 방문객의 수가 많은 편이다. 특히 골프를 즐기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훈련을 위해 한국의 주니어 골퍼 등 전문적인 골프 캠프를 위한 목적의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www.dananggolf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