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65호]2012-08-10 08:32

[People Inside]권기정 / 명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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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정- 에스엠 컬쳐앤콘텐츠 마케팅팀 차장

 

“1천만 외래관광객, 호텔 트리스가 견인”

 

전 세계 호텔예약 전문기업 호텔트리스(대표 신재원)가 올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와 이노스텔 운영에 대한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것.

권기정 에스엠 컬쳐앤콘텐츠 마케팅팀 차장은 “호텔트리스는 앞으로 1년 동안 이노스텔 운영용역을 맡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높은 서비스의 중저가 숙박시설을 제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권차장은 이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보강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금, 지속적인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노스텔은 서울시에서 일반 숙박시설 중 가격이 저렴하고 시설이 양호한 곳을 외국인을 위한 숙박업체로 지정,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현재 30~4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SM C&C의 계열사로 편입된 후 첫번째 행사로 오는 1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MTOWN Live world tour Ⅲ in Seoul에 참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시설 예약 대행을 맡았다.

권차장은 “18일 행사 전후로 일본, 태국 등 2천여명에 달하는 외국인들이 방한할 예정으로 한국 인바운드 관련 숙박을 지원한다. 호텔트리스의 이러한 행보는 그동안 진행했던 한류 관광객 관련 인바운드 업무에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

 

명수기 - KRT 해외여행부 유럽팀 부장

 

“지금 떠나고 싶은 사람 모두 무죄”

 

부침이 심한 여행업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으며 유럽 및 특수 지역 전문가로 자리한 명수기 KRT 부장(유럽 팀)이 최근 책을 출판하고 여행 작가로 변신을 꾀했다. 지난 1994년, 여행업계 진출 이후 18년 동안 다양한 업체에서 실력을 쌓은 그는 <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ㆍ여행자들 저ㆍ북인ㆍ정가 15,000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행을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는 현장에서 응집된 명 부장의 노하우와 에너지가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무려 31명에 달하는 공동 저자참여로 화제를 낳았다.

명수기 부장은 “동국대 여행작가과정을 함께 수강했던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우리가 배운 것을 응용해 직접 체험했던 여행지나 알리고 싶은 지역을 소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1,2기 수강생 중 일부가 약 2년에 걸친 시간 동안 자료 조사와 원고 작성, 출판 작업 등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명 부장은 이어 “20대부터 50대까지 여행 작가를 희망하는 다양한 직업, 성별, 나이대의 사람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경찰, 의사, 직장인, 가정주부 등이 그들만의 시선에서 여행과 삶을 다룬다. 획일적인 가이드북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각기 다른 시선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명 부장은 여행상품 기획자로 책 출간에 참여했으며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소개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매력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위험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자연 환경과 관광 인프라가 매우 뛰어난 지역”이라며 “성지순례는 물론 곳곳에 로마 유적이 산재해 있고 풍부한 고대 역사 유적과 근사한 휴양지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