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66호]2012-08-17 08:55

[People Inside] 안병주/Allan 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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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주 - 글로벌에어시스템 마케팅부 대리

 

“18세기 유럽 부호들의 세계로 타임슬립”

 

여행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나날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 마켓이 지배적인 한국 여행업계 특성 상 어려움이 따른다.

지난 4월 땅 위의 크루즈 ‘로보스레일’과 GSA를 체결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한 글로벌에어시스템도 같은 고민 아래 다양한 채널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

비즈니스 시작 전 로보스레일을 경험한 바 있는 안병주 마케팅 대리는 “18~19세기 영국 및 유럽 부호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체험하고 왔다”고 밝혔다. 안 대리는 이어 “초특급 호화 열차인 로보스 레일은 세계 25대 호화 열차 중 하나로 꼽히며 열차 안 내부 장식과 디자인 등은 모기업이 손수 제작한 물품들로만 채워진다.

우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천천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아프리카 남부 지역은 물론 중동부 지역까지 연결된다. 주요 거점은 남아공으로 프리토리아(Pretoria), 케이프타운(Cape Town), 요하네스버스(Johannesburg), 더반(Durban) 등 곳곳을 순회한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에어시스템은 여행사 및 업체 배포용으로 로보스레일 브로슈어를 제작했으며 본격적인 론칭식을 통한 홍보 활동과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프리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까지 편도로 여행하는 기본 상품(현지일정 포함)이 3백만원에 달한다. 때문에 매스 마켓보다는 럭셔리 허니문이나 교수/연구원 단체, 중장년층 VIP 등의 타깃 유치에 주력할 계획”임을 끝으로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Allan Hao -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시티 월 세일즈&마케팅 디렉터

 

“고대 밍 왕조의 성벽, 베이징의 랜드마크”

 

메리어트 호텔이 지난달 27일 ‘2012 Marriott Marketplace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한국의 아웃바운드 시장에 관심이 높은 중국, 홍콩, 태국 등의 메리어트 호텔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이다. 그 중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 시티 월(Beijing Marriott Hotel City Wall)의 Allan Hao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를 만났다.

Allan Hao 디렉터는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시티 월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고대 명 왕조의 성벽이 인접한 호텔로 베이징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했다.

지앙구오먼 지하철역에서 도보 5분, 자금성, 천안문광장, 실크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차로 5분 거리로 가까워 베이징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호텔”임을 강조했다.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시티 월은 649개의 객실을 보유해 베이징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3개의 그랜드볼룸, 22개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연·회의장, 6개의 레스토랑과 바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수영장과 스파 등을 갖췄다. 특히 4,000㎡에 이르는 미팅룸은 베이징 내 호텔 중 가장 큰 크기로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끝으로 Allan Hao 디렉터는 “호텔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2명의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언어 등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돕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조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중이지만 한국음식을 원하는 이들의 편의를 더했다”고 전했다.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